국세청 납세자보호관에 김영순 인하대 교수

2019.03.04 12:00:00

신희철 서울청 감사관, 부산청 징세송무국장으로 승진발령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영순 인하대 교수가 오는 5일자로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에 임명된다고 4일 국세청이 밝혔다.

 

또한, 고위공무원 보직인 부산청 징세송무국장에 신희철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을 승진 발령했다.

 

김영순 신임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은 강릉여자고등학교, 고려대 법학과 졸업 후 사법고시 42회, 사법연수원 32기를 거쳐 2000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2012년부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조세법 교수로 재직하면서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기재부 국세예규심사위원, 국세청 국세심사위원, 관세청 관세심사위원 등을 통해 조세 분야 이론과 실무에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납세자의 절차적 권리를 보장하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권익보호의 전문가이기도 한다.

 

납세자보호관은 세무조사 등 국세행정 집행 과정에서 납세자의 권익 침해를 방지하고, 민생 현장의 세무불편·고충을 폭넓게 수렴하고 지원하는 직위다.

 

또한, 지난해 신설된 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회의 성공적 정착과 납세자보호 업무의 발전도 담당한다.

 

김 신임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은 지난 2012년 6월 퇴직한 임수경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이후 처음으로 임명된 여성 고위직으로서 ‘소통기반 세정혁신’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받는다.

 

한편, 이날 신임 부산청 징세송무국장에 신희철 서울청 감사관이 승진발령된다.

 

신 신임 부산청 징세송무국장은 1998년 행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감사·조사·기획 등 다양한 현장경험과 기획역량을 겸비한 인물이다.

 

특히 서울청 감사관, 국세청 대변인 등 국세행정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대응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국세청 측은 “지난 연말 명예퇴직 등으로 발생한 고위직 공석을 완전히 충원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세정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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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주 기자 ksj@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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