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질환 ‘탈모’, 환자 맞춤형 모발이식으로 개선 가능

2019.04.03 11:41:40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탈모는 대표적인 외모 콤플렉스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기피하는 이성의 외모 순위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탈모다.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외모 컴플렉스에 시달리며 대인기피,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탈모치료,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사례가 많다.

 

문제는 탈모를 겪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가족력 뿐 아니라 과도한 스트레스, 폭음, 잦은 흡연, 불규칙한 생활 패턴 등으로 인해 탈모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대전모발이식 연세모벨르 대전점 양현준 원장(사진)의 조언에 따르면 탈모는 갑작스레 나타나는 것이 아닌 진행성 질환이다. 따라서 탈모 초기 증상을 분명히 인지하고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람의 머리카락 개수는 약 8만~10만개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정상 모발은 성장기와 퇴행기, 휴지기, 발생기 등의 성장 주기를 반복한다. 특히 휴지기를 맞이한 모발의 경우 하루에 약 50~100개 가량 자연 탈락하게 된다. 이후 발생기를 맞이하며 원상복구되는 것이다.

 

그러나 하루에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 초기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모발 성장 주기가 불규칙해지면서 비정상적인 탈모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때 약물치료, 주사치료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탈모 증상이 악화된 경우라면 모발이식을 고려해야 한다. 이미 상실한 머리카락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이식을 통해 복구시켜야 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비절개모발이식은 후두부 절개 없이 모낭 단위로 추출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여 흉터 최소화 및 빠른 회복 속도를 자랑한다.

 

만약 후두부 흉터가 부담되거나 후두부 탄력도가 떨어진 경우라면 비절개모발이식이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또 다른 모발이식 종류인 혼용모발이식도 존재한다. 이는 절개식과 비절개모발이식을 적절히 접목시킨 수술 방법이다. 많은 양의 모발을 이식할 수 있고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여 티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삭발을 하지 않아도 돼 비절개모발이식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낸 것도 포인트다. 수면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진행돼 환자 편의를 높인 것도 장점이다.

 

양현준 원장은 "모발이식 전 1:1 상담 및 문진, 정밀 진단을 통해 개개인에 최적화된 모발이식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라며 "특히 수술 과정에서 모낭 손상을 줄이고 건강한 상태로 안전하게 이식하기 위해 생착률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담당 의사의 풍부한 임상경험 및 숙련도가 필수로 요구되므로 수술 전 이를 면밀히 체크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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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회 기자 meetagain@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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