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나들이를 비롯한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봄철에는 미세먼지와 자외선에 노출이 많이 되므로 피부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비롯해 양산,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해주어야 색소 질환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색소 질환은 크게 기미, 잡티, 주근깨, 검버섯, 색소침착 등을 말하며,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발생한 색소 질환으로 주로 갈색을 보인다.
최근에는 색소 질환 치료도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피부과에서도 약물 치료, 레이저 치료 등 환자의 상황에 맞춰 진행된다. 환자들은 빠른 효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레이저치료가 많이 진행되고 있으며, 과거에 비해 레이저치료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도 많이 줄었다. 그 결과 피부과에는 다양한 레이저 시술이 나오고 있으며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포토나레이저 QX-MAX가 주목 받고 있다.
QX-MAX는 유럽 포토나 社의 Q-switched 레이저로 미국 FDA와 유럽 CE승인을 받은 레이저이다. 532nm파장과 1064nm파장 두 개의 듀얼 파장으로 표피부터 진피까지 모두 치료가 가능한 레이저이다. 특히 QX-MAX로 가능한 저출력 치료법은 기미, 잡티는 물론 밀크커피반점, 오타모반과 같은 난치성 색소 질환에도 효과가 좋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QX-MAX 레이저 시술은 별도의 마취가 필요하지 않는 것은 물론 적은 통증으로 어린 아이도 시술이 가능하다. 흉터, 딱지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시술 직후 메이크업, 세안이 모두 가능해 일상생활에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
다만, 레이저 시술을 받았을 경우 주의사항은 지켜야 한다. 기미, 잡티 등의 색소 병변은 자외선의 영향을 받으므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레이저 시술로 기미를 없앴다고 하더라도 자외선에 노출이 많이 될 경우 재발 확률이 높다. 또한 피부가 레이저자극을 받은 상태에서 사우나는 일주일 정도 피하는 것이 좋고, 수분크림 등을 사용하여 수분 보충에 신경 써주는 것이 좋다.
신사인피부과 주혜영 원장(사진)은 “많은 사람들이 기미를 가볍게 여기고 자가 치료 혹은 자연 치유를 기대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지만 기미와 잡티는 비슷해 보여도 엄연히 다른 질환”이라며 “하나의 질환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두 개 이상의 질환이 섞여 발병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색소 질환이 발병했다면 즉시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발병 후 방치한다면 병변 부위가 넓어지거나 짙어지며 병변이 악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