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소아 치아교정의 장점과 적절한 시작 시기는?

2019.04.24 13:39:48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를 위해 신경을 쓰는 부분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치아는 어린 시절의 건강이 성인이 돼서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때문에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들의 치아교정과 관련한 궁금증이 클 수 밖에 없다.

 

다른 치과치료와 달리 치아교정 치료는 긴 치료기간을 요구하기에 교정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소아 치아교정에 대해 꼼꼼하게 확인하고 알아보는 것이 좋다.

 

손학수 야탑 바른손치과 원장(사진)은 “소아교정의 경우 성인의 교정치료와 다르게 성장하는 골격을 잡아주고 영구치가 나올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주는 치료”라며 “많이들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자녀의 치아 교정시기인데 정확하게 언제가 좋다라고 정해진 것은 없으나 보통 7세, 10세~11세, 13~14세정도가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보통 소아교정을 하게 될 경우 치아 이동이 비교적 수월하기 때문에 성장이 완료되기 전 균형 있는 턱뼈 성장을 좀 더 쉽게 유도할 수 있고, 부정교합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 골격성장양상 조절로 기능적인 치아배열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손 원장에 따르면 소아교정은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이 성향이나 성격에 따라 협조를 유도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성인교정치료보다 까다로울 수 있다. 교정치료 효과를 보기 힘들 수도 있으므로 보호자와 아이 모두 치아교정을 원할 때 교정치료를 시작해야 제대로 된 치아교정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인지해야 한다.

 


평소 아이의 치아 상태를 유심히 관찰하는 것도 중요하다. ▲제 나이보다 일찍 유치를 잃은 경우▲손가락을 빠는 습관이 있는 경우 ▲입을 통한 호흡 ▲공간이 심하게 부족해 치아가 비껴나는 경우 ▲거꾸로 물린 위턱과 아래턱 ▲위턱이 아래턱보다 좁아 어금니 한쪽만 반대로 물린 경우 등에 해당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교정치과를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한다.

 

손 원장은 “교정의 필요 여부는 부모들도 정확도 높은 판단이 어렵다”며 “늦어도 앞니와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했다면 치과를 찾는 것이 좋고 어린 시절부터 치과를 자주 방문해 좀 더 친근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인식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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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회 기자 meetagain@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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