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지난해 국립암센터 조사에 따르면 암 발생 환자는 4년 연속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암 생존율은 높아졌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암치료의 트렌드도 함께 변하고 있다. 한번 발병한 암은 수술 후 재발과 전이의 여지가 늘 상존하게 되기 때문에 수술 이후 전이 재발 관리를 통한 장기전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상적인 면역체계에서 암세포는 종양으로 발달되기 전에 자가면역 기능에 의해 사멸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면역체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 암세포가 종양으로 성장하게 된 다는게 학계에서 암을 바라보는 관점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암과 면역력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들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많은 암환자들이 면역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실제 많은 암요양병원 및 면역암치료 한방병원에서 면역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들을 시행 중에 있으며, 많은 암환자들이 암 수술 후 빠른 면역력 회복을 위해 혹은 항암•방사선 치료과정에서, 전이•재발 방지 목적으로 면역력을 올리기 위한 치료들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 역시 기존 쉼 목적의 고령층을 타겟으로 하는 요양병원과 암환들을 대상으로 암치료 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2차적 치료목적의 면역암치료 병원으로 요양병원도 양분화되고 있다.
면역암치료는 한의학과 양의학을 접목하여 암치료 과정에서 암환자들이 겪는 각종 통증과 부작용들 치료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더 나아가 암환자들을 맞춤 항암입원식을 통해 식이관리, 힐링센터(웃음치료, 쿠키교실, 약선요리교실 등)등 직접적인 의료서비스와 암환자들을 위한 요양 프로그램까지 함께 결합하여 운영중에 있어 보다 퀄리티 높은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소람한방병원 성신 원장(사진)은 “암은 장기전"이라며 "암환자들의 생존율이 늘어남에 따라 1차 본병원에서 치료 후 후속적 관리가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으며, 이런 장기적인 관점에서 암치료를 보다 더 다각적인 치료 관점에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미국MD앤더슨이나 리오단클리닉 등 해외에서는 암환자들에 대한 대체의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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