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의 ‘호모시스테인 감소 효과’, 부모님에게  특히 중요한 이유는?

2019.04.29 14:00:00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나이가 들면서 가장 두려워하게 되는 질환 중 하나는 바로 치매다. 치매는 물론 심혈관질환, 암 등은 높은 비율로 두려운 질환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치매는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은 부모님 세대, 부모님을 부양해야하는 자식 세대 모두 노심초사하는 질환이다.

 

이러한 치매 예방에는 엽산이 큰 도움을 준다. 엽산은 기억력 감퇴와 뇌졸중 등을 일으키는 독성 아미노산의 일종인 호모시스테인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엽산을 통해 호모시스테인 감소 효과를 주면, 인지기능 감소를 예방해 궁극적으로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호모시스테인이 감소 한다면 혈관 보호에 일조하게 되고, 이는 혈관이 도는 우리 몸 전체의 건강에 도움을 주게 된다. 이같은 효과를 주는 호모시스테인 대사를 위해선 B2 B6 B9(엽산) B12의 조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종합비타민과 함께 섭취하면 좋다.

 

반면 혈액 내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으면 동맥경화증, 혈전증, 뇌혈관 질환, 심혈관계질환 및 말초혈관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모시스테인이 뇌 소혈관 질환 전반의 발생에 관여해 추후 뇌경색과 치매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호모시스테인은 육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먹을 경우 체내 농도가 올라가므로 시금치 등의 녹색채소나 생선 같이 비타민B가 풍부한 음식을 함께 섭취해 정상 수치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모시스테인 감소에 탁월한 엽산은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 있다. 시금치, 풋고추, 부추, 쑥갓, 상추, 깻잎, 근대, 아욱, 피망, 늙은 호박, 당근과 같은 녹황색 채소를 많이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다만 최근의 채소는 영양소 고갈이 매우 심해서 충분량의 엽산을 섭취하기가 힘들다. 이에 엽산제 등을 섭취하는 것이 충분한 엽산 보충에 도움을 준다.

 

특히 60대 이후 부모님 세대가 섭취하는 엽산은 노화와 연관된 인지기능 개선, 알츠하이머병 증상 개선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미리 영양보충제로 충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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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회 기자 meetagain@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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