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가정의달 5월은 근로자의 날,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등 다양한 행사가 있는 시기로 더불어 따뜻한 날씨 탓에 봄나들이나 소풍 등으로 바깥 활동까지 활발해진다. 웅크리던 겨울이 지나 가벼워진 옷차림이 한결 대중들의 긴장을 풀어지게 하는데, 이럴 때 일수록 응급 사고에 유의하여야 한다.
실제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에서도 5월은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선정하며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이처럼 각종 사고가 늘어나고 응급실 방문이 급증하므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더욱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뛰어다니다 넘어져 타박상을 입는 것은 물론 특히 아이들의 치아 파절사고로 다급하게 치과를 찾는 보호자들이 느는데, 나들이로 찾은 테마파크에서의 외식이나 크고 높아서 아이들 시야에 버거운 장애물들이 큰 원인이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치아사고를 공휴일에 겪을 경우 방문할 수 있는 치과를 빠르게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응급 상황은 초기 처치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서울탑치과병원 김현종 대표원장(사진)은 “어린이 날은 어린이들이 행복해야하는 날인데도 울면서 들어오는 손님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음식을 먹다가 치아가 빠진다던가, 넘어져서 깨진다던가 하는 등의 크고 작은 치아 사고로 치과를 찾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갑작스러운 응급 사고도 비일비재하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휴일에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관이 사실상 드물기 때문에 혹시 모를 사고를 당한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5월 5일 어린이날에 응급 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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