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유방암은 갑상선암 다음으로 우리나라 여성에게 흔한 암종이다. 유방의 유관, 유엽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유방암이라고 부른다. 다른 암종에 비해 증상의 진행 속도가 느리므로 적정 시기에 치료를 실시할 경우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적정 치료 시기를 놓치면 전신으로 전이돼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유방암 발병 사례가 많은 만큼 치료 방법 역시 다양하다. 유방암 환자의 연령 및 병기, 심리 상태, 병리학적 특성을 고려한 후 적정 치료법을 선택한다. 진단 후 보통 수술적 치료와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내분비 치료, 표적 치료 등을 고려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전이, 재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최적화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재발 및 전이 예방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지속적인 예방 관리를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유방암 완치의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유방암 재발 및 전이 예방 관리는 환자 개개인의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환자의 기본적인 체력 및 면역력이 갖춰져야 암 세포 활동을 억제하고 재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특히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면역 증진 치료를 병행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암 치료와 면역 치료를 동시에 실시할 수 있는 방법으로 통합 면역 암 치료를 꼽을 수 있다. 현대 의학 기술과 한방 면역 치료를 실시함으로써 유방암 환자의 근본적인 체력 및 면역력을 높여 재발 및 전이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통합 면역 암 치료의 현대 의학 기술은 고주파온열암치료, 고농도비타민C요법, 거슨요법, 바이오 포톤 요법 등이 있다. 고주파온열암치료는 종양 부위에 고주파를 가해 전기장을 형성함으로써 암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원리다.

고농도비타민C요법은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C를 정맥으로 고용량 주입하여 암 세포 활성화를 억제하는 방식이다. 거슨 요법은 면역 약물을 항문에 주입, 대장 점막에 흡수시키는 과정이다. 바이오 포톤은 흡수성이 뛰어난 파동 에너지를 신체 심부까지 전달해 국소 혈류 순환 활성화에 기여한다.

한방 면역 치료는 면역 약침, 면역 발효 한약, 면역 비훈 요법, 면역 온열 요법 등으로 이뤄져 암 재발 및 전이 예방 관리를 위한 면역력 증진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면역 약침은 면역 기능에 임상적으로 유효한 한약재를 정제, 추출하여 혈맥에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면역 발효 한약은 항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한약재를 정제, 가공하여 복용하는 원리다. 면역 비훈요법은 네뷸라이저를 이용해 증기화시켜 호흡을 통해 흡수하는 과정이다. 면역 온열 요법은 경혈에 쑥뜸을 사용하여 체내 심부 온도를 40도 이상 올려 신체 전체에 열을 가하는 치료법이다.

장덕한방병원 송미화 원장(사진)은 "현대 의학에 근거하여 임상적으로 항암 및 면역 증진 효과가 입증된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유방암 전이 및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 포인트"라며 "아울러 유방암 환자의 불안감, 스트레스 등을 완화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높일 수 있도록 1:1 웃음치료, 식이영양치료, 플라워테라피, 아로마테라피, 요가, 필라테스 등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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