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도 높인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진행 전, 정밀분석 검사 필요

2019.05.09 15:49:37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치아’는 오복 중 하나라는 옛말이 있듯이 치아가 잘 관리되면 외모는 물론 음식물 섭취를 통해 건강관리에도 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신체 부위다. 하지만 노화 현상으로 인한 치아 상실, 예기치 못한 사고, 충치 등 여러 원인으로 치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훼손되거나 손실되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임플란트’를 고려해볼 수 있다.

 

임플란트는 나사형태의 식립체를 잇몸 뼈에 심은 다음 인공치아를 식립하여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치과 치료법 중 하나다.

 

그러나 임플란트 수술은 환자가 느끼는 부담감이 크고, 치료기간 및 회복기간, 통증 등에 대한 걱정으로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치과에서 기존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높인 ‘네비게이션 임플란트’가 추천되고 있다.

 

부산 연산동 서울뿌리튼튼치과 전지환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기존 임플란트의 단점을 보완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3D CT 장비를 활용해 환자의 치아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한 후, 3D 컴퓨터 모의수술로 식립 위치를 결정하고 그에 따른 최적의 시술 계획을 세워 진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때문에 통증이나 출혈, 오차 범위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가상 모의수술을 통해 수술 진행 과정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고, 절개되는 잇몸의 양이 적거나 비절개로 진행돼 체력적 부담을 많이 느끼는 노인층이나 고혈압 및 당뇨질환 등의 환자들도 부담 없이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치과 치료법이기도 하다.

 

아울러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하기에 앞서 환자의 현재 구강상태, 신경위치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해당 의료기관이 일반 엑스레이 사진 촬영 외에 구강 스캐너, 3차원 컴퓨터 촬영장비(CT)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수술 진행을 위해  정품 임플란트를 사용하는지, 임플란트 시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 치과인지 등을 꼼꼼히 알아보는 것이 좋고, 시술 후에는 구강위생관리를 비롯한 주기적인 치과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임플란트 시술은 개인에 따라 염증, 잇몸손상 등의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시술 전, 반드시 해당 의료진의 노하우, 임상경험이 풍부한지, 네비게이션 사전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지 등을 확인한 후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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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선 기자 kes@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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