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관악구 네이버 공식 블로그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관악구청이 블로그에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관악구청은 11일 블로그에 코로나19 7, 11, 13번째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를 공지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이동 동선은 확진자의 진술, 역학조사관의 조사,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인한 내용이다.
7번째 확진자는 서원동에 거주하는 45세 여성으로 구로구 에이스화재보험 콜센터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직장동료가 확진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를 해 자택에만 머물렀다.
이후 7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남편이 양성판정으로 확인돼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11번째 확진자는 신림동에 사는 39세 여성으로 7번째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구로구 에이스화재보험 콜센터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찬가지로 자택에 있었으며 도보로 양지병원을 갔지만 검사를 받지 못하고 돌아왔다.
다음날 11번째 확진자는 보건소 구급차를 타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번째 확진자는 신원동에 거주하는 28살 남성으로 8번 확진자의 아들이다.
앞의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9일 서강약국과 신원시장 명성왕족발, 10일 대농마트와 관악구 보건소 외에는 집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7번째 확진자와 11, 13번째 확진자는 각각 서울의료원과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관악구는 "방역 팀을 긴급 투입해 확진자의 자택 및 방문 장소, 주변을 철저히 소득했다"며 "접촉자에 대해서는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즉시 자가격리를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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