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실내생활 늘어나는 요즘, 치아건강도 신경써야

2020.04.08 17:37:51

바이러스 이슈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바깥활동을 피하고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움직임이 줄어들고 사회적, 경제적 무기력감으로 인한 폭식, 과음도 적지 않다.

 

이로 인해 체중이 갑자기 늘어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렇게 실내 활동이 늘어날 때 주의해야 할 것이 또 있다. 바로 구강건강이다. 특히 충치라고 부르는 ‘치아 우식질환’이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구강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치아우식은 설탕류의 잦은 섭취로 구강 내 스트렙토코쿠스 뮤탄스균, 락토바실러스균 등 우식균의 증식으로 생기는 질환이다.

 

100세 시대라고 하는 요즘, 치아는 자가 면역력을 가진 우리의 몸과 달리 면역력이 존재하지 않는다. 즉, 소모품으로 영구치는 말 그대로 영구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치아이다. 잘못된 관리 또는 외상으로 인해 치아가 심하게 손상되었거나 충치가 생겼다면 이미 손상된 부위를 되살리는 방법은 현대 의학에서는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손상된 부위에 심미보철을 이용해 형태를 복원하거나 충치 부위를 삭제하고 충전물로 매워서 복원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치과는 문제가 없을 때 가야 비용이 덜 든다고 한다. 검진 차원에서 치과에 가면 초기 충치를 몇만 원에 치료할 수 있지만 치아가 아플 때 가면 이미 치아우식이 신경까지 건드린 상태로 많은 이들이 두려워하는 ‘신경치료’와 보철치료가 뒤따라오게 된다. 자연히 치료비용은 수십만 원대로 높아진다.

 

기약 없는 자가격리로 무력감과 우울감에 ‘단 음식’이 더 생각나는 요즘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구강위생관리에 신경을 쓰고 치과 방문으로 치아우식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한 시점이다.

 

영등포 덴티스킨치과의원 한상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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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덴티스킨치과의원 한상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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