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1억, "프라이빗 방 초대 후 팬티까지 요구해" 전세금 돌려준 BJ들도 있지만…

2020.11.07 21:36:09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초등학생 1억' 키워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하쿠나 라이브' 앱에서 BJ들에게 1억 3000만 원을 선물한 초등학생과 아이의 아버지가 세간의 시선을 끈 바 있다.

 

'초등학생 1억' 키워드의 소녀는 현실 앞에 무너졌고, 아이의 아버지는 BJ들에게 호소해 돈을 되돌려받고 있다.

 

아이의 아버지는 다수의 방송, 뉴스 등 매체에 출연해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호소했다.

 


그는 "BJ들이 아이를 '회장님' 취급하며 우쭐하게 만들었고, 미성년자임을 알면서도 제재없이 돈을 받았다"라며 "'프라이빗방'이라는 곳을 만들어 미성년자 아이들의 약점을 잡아 성착취를 하는 문화도 있는 것 같다. 노출을 유도하고 협박한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한 공개된 메시지 속 또 다른 아이는 "원래 친했던 BJ가 갑자기 프빗 초대하더니 바지 벗고 다리를 보여달라는 둥, 팬티 보여달라고 해서 싫다고 하니까 자살한다 어쩐다 그래서…"라는 내용을 전하기도 해, '초등학생 1억' 키워드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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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선 기자 kes@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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