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증권

[특징주] 반전카드로 주담대 뽑아든 카카오뱅크…7%대 급상승

외인‧기관 매수세 뚜렷…5만원대 회복하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5만원선 회복을 앞두고 있다.

 

17일 오후 2시30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일 대비 7%(3250원) 오른 4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9월14일 이후 7%대 상승률을 나타낸 것은 약 5개월 만이다. 이같은 오름세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주효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중 25만주를 기관투자자들은 2만7000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4일부터 꾸준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852억원 규모로 주식을 매수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이익 상승으로 다른 은행주가 강세 흐름을 보이는 와중에도 지지부진한 주가흐름을 나타낸 바 있다. 카카오그룹 경영진의 주식매도 영향에다 정부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등 투자 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그러다 전날 카카오뱅크가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현한 모바일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해당 상품은 9억원 이하 수도권 소재 아파트를 담보로 최대 6억3000만원을 대출해주는 주담대 상품이다. 대출 금리는 최저 2.989%다.

 

업계는 카카오뱅크가 출시한 해당 상품의 금리 경쟁력이 상당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상환기간 5년 선택 시 카뱅 주담대에 적용되는 변동금리는 연 2.989%~3.535%, 상환기간이 15~35년일 때 적용 받는 고정금리(혼합형)는 연 3.595~3.93% 수준이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의 주담대 변동금리가 연 3.47%~5.23%, 고정금리가 연 3.9~5.78%대인 것과 비교하면 최저·최고금리 모두 카카오뱅크가 낮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