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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도권 미분양 한 달 새 25% 증가…준공 후 미분양도 4.4%↑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5만건…전월比 20.4%↓
국토부, 6월 주택 매매·전월세 거래량 통계 발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6월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이 전달에 비해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2만 7910가구로 전달보다 2% 늘어난 가운데, 수도권은 4456가구로 전달 대비 25.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304건으로 전월(6만3200건) 대비 20.4%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월(8만8922건) 대비 43.4% 감소하고, 5년 평균(8만9084건) 대비 43.5% 감소한 수치다.

 

올해 6월까지 누계로 따져봤을 때는 총 31만260건의 매매거래가 성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55만9323건) 대비 44.5% 감소하고, 5년 평균(47만7892건) 대비 35.1% 감소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도 수도권과 지방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수도권(2만1704건)은 전월 대비 17.5% 감소하고, 전년 동월에 비해 48.3% 줄었다. 6월까지 누계 기준(12만3831건)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55.5% 감소한 수치다.

 

지방(2만8600건) 역시 전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이 22.5%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0% 감소했다. 6월까지 누계 기준(18만6429건)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33.7%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2만8147건)가 전월 대비 24.2% 감소하고,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51.4% 감소했다. 6월까지 누계 기준(18만4134건)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50.6%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아파트 외 주택(2만2157건) 역시 전월보다 15.0% 감소하고, 전년 동월 대비 28.7% 줄었다. 6월까지 누계 기준(12만6126건)으로는 3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월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달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예년에 비해 수치는 늘어나고 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총 21만2656건으로 전월(40만4036건) 대비 47.4% 감소했다. 다만 이는 전년 동월(20만547건)에 비해서는 6.0% 증가했고, 5년 평균(15만9854건) 대비 33.0%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6월까지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157만467건으로 각각 전년 동기(115만8889건)에 비해 35.5% 증가, 5년 평균(101만7166건) 대비 5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14만3208건) 전월세 거래량은 전월 대비 48.0%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에 비해서는 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6만9448건)은 전월에 비해서는 45.9% 줄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2%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9만9782건) 역시 전월에 비해 38.9%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기준으로는 7.7% 증가하고, 5년 평균에 비해서는 36.0%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11만2874건) 또한 전월 대비 53.1%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4.7% 증가, 5년 평균 대비로는 30.5% 증가했다.

 

특히 임차유형에 따라 따져보면 지난 5월 급등했던 월세 거래가 다시 줄어들면서 전세와 월세의 거래량이 비슷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월 전세 거래량(10만5964건)은 전월에 비해 35.3% 감소하고, 전년 동월 대비 8.4% 감소했지만, 5년 평균 기준으로는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증부월세와 반전세 등을 포함한 월세 거래량(10만6692건)은 전월 대비 5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7% 증가하고, 5년 평균 대비 61.4%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 6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봐도 월세 거래량 비중은 51.6%로 여전히 전세보다 앞서 있었다. 이는 전년 동월(42.0%) 대비 9.6%p 늘어나고, 5년 평균(41.4%) 대비 10.2%p 증가한 수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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