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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일 대표 “컴투버스, 이용자에게 시민권 부여…열린 생태계 제공“

2024년 1분기 이용자 대상 서비스 목표
웹 3.0 기반 오픈 인프라스트럭처 구현
KT·건축가 유현주 교수 CCO로 사업 합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메타버스가 다음 인터넷의 모습이라면 열린 생태계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컴투버스 미디어데이에서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이사가 이같이 말하며 메타버스 사업 현황과 향후 청사진에 대한 포부를 함께 밝혔다.

 

이 대표는 “컴투버스가 제공하는 환경에서는 자유롭게 공간을 구축하고 이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컴투버스는 2D 기반 정보제공 환경에서 벗어나 더 많은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송재준 컴투스 대표는 환영사에서 “메타버스의 핵심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오픈월드 가상공간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 실생활과 같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 서비스, 생태계 참여자가 함께 공간을 만들어갈 수 있는 탈중앙화의 가치”라며 컴투버스의 가치를 설명했다.

 

컴투버스는 컴투스와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및 위피가 설립한 조인트벤처의 이름이자 웹 3.0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컴투버스 속 메타버스는 9개의 '아일랜드'로 나뉜다. 가로세로 16m 크기의 공간이 하나의 '셀'을 형성하고, 100개의 셀은 하나의 블록을 이룬다. 하나의 아일랜드는 900블록 규모다.

 

메타버스 속 공간은 모든 이용자들에게 공원처럼 개방된 '퍼블릭' 영역과 사유지·회사 사옥처럼 허가된 이용자만 들어갈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으로 나뉜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여타 메타버스와 차이점으로 시민권을 부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오는 2023년 1분기에 메타버스 오피스와 컨벤션센터 구축을 진행하고 2023년 3분기까지 컴투버스 내 주요 파트너의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2024년 1분기에는 개인과 소상공인 대상으로 컴투버스 서비스를 선보이고 확장해 나간다”고 강조했다.

 

컴투버스 상용화에 있어 2년뒤면 시작 가능하다는 목표를 내세운 것이다.

 

아울러 이 대표는 컴투버스에 대해 “컴투버스는 웹 3.0 기반으로 거대한 하나의 세계를 형성하려 한다”라며 “또한 개인은 하나의 장소에 얽매일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며 이는 현실에 큰 변화를 이끌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앞으로 컴투버스는 그 누구의 참여를 강제하지도 막지도 않겠다”라며 “두번째로 생태계 참여자에게 정해진 수수료 외에 임의의 수익배분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는 컴투버스 신규 파트너 기업인 KT를 최초 공개하고 컴투버스 CCO(Chief Creative Officer)로 합류한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도 깜짝 소개했다.

 

앞서 컴투버스는 하나금융그룹, SK네트웍스, 교원그룹, 교보문고, 한미헬스케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마이뮤직테이스트, 영실업, 닥터나우, 푸드테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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