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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산업

김동연 경기지사, 북미·유럽 주한상의 대표들과 '투자 유치 간담회'

청년 고용기회 제공 요청…페루 경제교류사절단과도 협력방안 논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북미·유럽지역 주한상공회의소 대표들과 투자유치 간담회를 열어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의 장점을 소개하고 청년들에게 고용 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옛 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세계경제가 내년에 더 큰 어려움이 올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투자를 비롯한 경제 역동성이 많이 위축되고 있지만 경기도는 작은 한국이자 모든 산업과 혁신의 허브로, 장기적 안목에서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기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규제 완화와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서 기업들이 경기도에서 아주 편하게 또 시장원리에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한데 이어 아주대 총장 재직 경험을 들며 "경기도 청년들을 위해서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권오형 주한미국상의 이사회 부회장은 "반도체 기업과 미국 입장에서는 경기도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경기도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의 회장은 "외투 기업들이 인재 찾기를 어려워하고 있고 경기도는 청년인구가 많으니까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김 지사는 향후 정례적인 만남을 제안했으며, 참석자들도 경기도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권오형 주한미국상의 이사회 부회장, 박현남 한독상의 회장,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의 회장, 로버트 랭 주한캐나다상의 이사회 회장, 크리스토프 하이더 주한유럽상의 총장, 오은정 주한스웨덴상의 회장, 프란체스코 푸시 주한이탈리아상의 회장, 헤이키 란따 주한핀란드상의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청을 방문한 알시데 쿠시우망 우카쿠시 페루 친체로시 시장 당선자 등 폐루 경제교류협력사절단과 만나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 회의를 열고 양국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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