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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표가 아쉽다”...한국관세사회장 선거 ‘5파전’, 투표결과 29일 공개

일반관세사 1명, 나머지는 4명은 관세청 공직 출신...유례없는 ‘5파전’ 격돌
기호 1번 권용현, 2번 정임표, 3번 피재기, 4번 박병진, 5번 정재열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제27대 한국관세사회장 선거 최종 후보자가 결정됐다. 후보자는 총 5명으로 선거는 오는 27일 6개 권역별로 치러진다. 투표 결과는 오는 29일 제47차 관세사회 정기총회에서 공개된다. 

 

한국관세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장선거 입후보자 기호 추첨을 통해 후보별 기호를 확정했다. 기호 1번은 권용현 후보(이정관세법인), 기호 2번은 정임표 후보(대구제일관세사무소), 기호 3번은 피재기 후보(일경관세사무소), 기호 4번은 박병진 후보(수서관세사무소), 기호 5번은 정재열 후보(BTLS관세사무소)다. 

 

일반시험 출신 관세사인 기호 1번 권용현 후보 외 나머지 4명의 후보는 모두 관세청 공직 출신이다. 이번 선거는 유례없이 5명의 후보가 접전을 펼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기호 1번 권용현 후보는 1974년생으로 서울 세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한문학과 학사, 같은 대학 경영전문대학원 MBA를 수료했다. 현재 이정관세법인 대표 관세사를 지내고 있으며 관세사회 이사와 충북지부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기호 2번 정임표 후보는 2년 전 초대 선출직 윤리위원장으로 대구에서 대구제일관세사무소를 경영하며 수필가 활동을 하고 있다. 세관공무원 시절부터 ‘관우문예지’ 등에 글을 기고해왔고 관세사회가 발간하는 계간 ‘관세사지’에도 수필을 기고한 바 있다. ‘FTA 쉽게 배우고 바로 활용하기’, ‘알기쉬운 FTA’ 등의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기호 3번 피재기 후보는 1954년생으로 영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해 평택직할세관 세관장, 대구경북지역본부세관 세관장을 지낸 바 있다. 이후 한국관세사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했다. 

 

 

기호 4번 박병진 후보는 1956년생으로 경북대학교를 졸업해 서울세관 심사국장, 관세청 인사관리담당관, 대구경북지역본부세관 세관장,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실 기획관 등을 거쳐 한국관세사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기호 5번 정재열 후보는 1960년생으로 오리건대학교 대학원 석사를 수료하고 인천공항세관 세관장, 서울세관 세관장, 부산세관 세관장을 역임했다. 

 

관세사회장 선거는 오는 27일 전국 6개 권역별로 설치된 투표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동시에 치러진다. 

권역별 투표소는 ▲제1투표소(서울·중부)-한국관세사회관 ▲제2투표소(부산·경남)-은산빌딩 ▲제3투표소(인천·경기)-인천지회 사무실 ▲제4투표소(인천공항)-인천공항지회 사무실 ▲제5투표소(대구·경북)- 대구상공회의소 ▲제6투표소(광주·전라)-나사지식산업센터로 설치된다.

 

투표 결과는 29일 관세사회 제47차 정기총회에서 공개한다. 관세사회는 이날 제27대 신임 관세사회장을 확정 짓고 2년동안 관세사회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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