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구름많음동두천 8.3℃
  • 구름많음강릉 9.8℃
  • 구름많음서울 11.5℃
  • 대전 10.6℃
  • 대구 10.9℃
  • 울산 11.2℃
  • 광주 13.3℃
  • 흐림부산 12.0℃
  • 흐림고창 12.8℃
  • 흐림제주 15.4℃
  • 구름많음강화 11.2℃
  • 흐림보은 10.4℃
  • 흐림금산 10.6℃
  • 흐림강진군 14.1℃
  • 흐림경주시 10.6℃
  • 흐림거제 12.1℃
기상청 제공

[2015년 세법개정안] ‘지주회사 설립 시 과세이연’ 일몰 2018년말로 연장

지주회사 전환 인센티브 지속 및 자발적 사업개편 활성화 기대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015 세법개정안 중 원샷법과 연계한 ‘자발적사업개편 활성화’ 신설로 기업집단들의 지배구조 단순화 작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지주회사 설립 시 현물출자에 대한 주식양도차익 과세이연’ 일몰시한 연장으로 지주회사 전환 인센티브가 유지된 점에 주목했다.

NH투자증권은 7일 정부가 발표한 2015년 세법개정안 중 지배구조 관련 의미있는 내용으로 주식의 현물출자 등에 의한 지주회사의 설립 등에 대한 과세특례(조세특례제한법 제38조의2)’의 일몰기한 연장(2015년말→2018년말)과 ‘자발적 구조조정 시, 기업간 주식교환에 대한 주식양도차익 과세이연’ 신설을 꼽았다.

2015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2001년 지주회사제도 재도입과 함께 신설된, 한시적인 지주회사전환 인센티브인 조세특례제한법 제38조의2는 5번째 일몰시한이 연장됐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에도 정부의 정책기조가 ‘지주회사 금지’로 바뀌지 않는 이상, 지주회사 전환 인센티브의 일몰시한을 연장하지 않을 이유 없다”며 “일몰시한 도래에 따른 지주회사 전환러시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예상했다.

또 자발적 사업개편 활성화는 원샷법(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과 연계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설된 자발적 사업재편에 대한 지원은 정부가 상반기부터 도입을 추진해온 원샷법과 연계하여 9월 정기국회 제출될 예정이다.

원샷법에 포함될 ‘사업재편계획의 승인기준’을 충족할 경우, 기업간 주식교환 시 주식양도차익 과세를 교환으로 취득한 주식 처분 시까지 이연하고 증권거래세도 면제받을 수 있어 기업집단들의 지배구조 단순화 작업이 활성화 될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상법관련, 공정거래법관련, 세지지원, 금융지원 특례를 아우르게 될 원샷법에 매수청구권 행사제한이 포함될 지 여부 관심“이라며 ”만약 5월말 한일산업금융법포럼 연구용역안(매수청구권 행사제한 불포함) 대로 확정된다면, 소규모합병 활성화 및 지주회사 인센티브가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제목에 나온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라는 얘기에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있다. 이야기는 몇 년 전 필자의 친구 딸에게 벌어진 일이었는데, 그 내용이 최근에 벌어진 정의(政醫) 갈등에 자못 풍자하는 바가 커 소개해보기로 한다. 친구네는 의사 사위를 들이기 위해 매치메이커를 통해 의사와 소개팅을 봤다. 물론 흔히 말하는 3개의 키는 준비해놓고 있을 정도로 재력이 풍부했다. 의사 남편을 맞이한다는 설렘에 딸은 미팅에 열중했고 남자 또한 여자의 애교와 그 뒷배경에 끌리는 듯한 분위기였다. 몇 시간의 대화 속에 여자는 의아한 느낌을 가졌다. 당연히 남자의 입에서 나와야 할 병원, 전문과목, 봉급 등이 화제에 떠오르지 않았기에 넌지시 물었다. “혹시 어느 병원 무슨 과에 근무하시느냐?” 그때 남자는 “예? 병원이라뇨? 저는 대기업 S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니 모르고 계셨습니까?” 뭔가 중간에서 착오가 있었던 같았다. 이때 여자의 얼굴에 나타난 실망감, 낭패감은 고스란히 남자의 머리에 충격적으로 박혀버렸고 이때 남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 걸작이었다.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 남자는 수재로 S대 경영학과를 졸업, 굴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