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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간 신동빈 회장 몸담았던 '아시아 소사이어티 코리아' 해산

신동빈 회장, 그룹 경영에 전념할 방침… 후임 물색 나섰으나 적임자 없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007년 이후 17년간 회장직을 맡아온 민간외교단체 ‘아시아 소사이어티 코리아’를 해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2007년 10월 신동빈 회장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함께 ‘아시아 소사이어티 코리아’를 설립해 대한민국과 북미‧아시아 지역 여러나라를 연결하는 교각 역활을 수행해왔다.

 

11일 재계 등에 따르면 ‘아시아 소사이어티 코리아’는 지난 9일 회원 총회를 열고 해산을 의결했다.

 

신동빈 회장은 고금리 기조 유지, 고물가, 러-우 및 이-팔 전쟁 장기화 등 불확실 요인에 대응하고자 그룹 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후임자 물색을 위해 백방으로 나섰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재계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급변 중인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본업인 그룹 경영에 집중하려 심사숙고 끝에 ‘아시아 소사이어티 코리아’ 회장직에서 내려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자신을 대신할 후임자를 찾기 위해 여러 인물들을 만나 설득에 나서기도 했으나 현업 등으로 인해 모두 상황이 여의치 않아 적임자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최근까지도 ‘아시아 소사이어티 코리아’ 회장자격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실제 작년 6월 주한 대사 30여명을 초대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해외 유명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하는 사업을 확대하는 등 발빠른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콘텐츠 비즈니스 관련 회의에 참석한 신동빈 회장은 “전 세계 유수 콘텐츠 IP 기업들과 협업해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해달라”며 “롯데의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장기 지속 가능한 모델 개발에 힘써 달라”고 임직원에 주문했다.

 

이에 롯데그룹은 이달 26일부터 5월 19일까지 롯데월드타워 및 롯데월드몰에서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를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롯데지주 뿐만아니라 롯데물산, 롯데웰푸드, 롯데GRS, 롯데백화점, 호텔롯데 등 그룹 내 10개 계열사가 동시 참여하는 등 그룹 전사 차원의 최초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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