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의 올해 1분기 매출·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SKT는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746억원, 영업이익 4985억원, 당기순이익 36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2.3% 늘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같은기간 0.8%, 19.6%씩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SKT 자회사 SK브로드밴드 역시 작년 1분기와 비교해 소폭 오른 실적을 거뒀다. 올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1조920억원, 780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2.5% 상승한 수치다. 순이익은 작년 1분기 510억원보다 2.9% 오른 520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에 대해 SKT측은 “SKT 및 SK브로드밴드 등 유무선통신 사업의 가입자 증가로 인해 매출 성장이 지속됐고 DC·클라우드 사업 성장으로 견조한 B2B 매출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감가상각비 등 주요 비용 안정화로 인해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순이익은 투자자산 관련 영업 외 이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및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최근 본인 사재로 공익재단에 기부 활동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세청 홈택스 '공익법인 안내포털'에 공시된 호암재단 공시서류 내역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023년 호암재단에 현금 2억원을 기부했다. 당시 호암재단 출연자(기부자) 가운데 개인은 이재용 회장이 유일했다. 이재용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출연자 명단에는 삼성 계열사 다수가 속해있었다. 지난해의 경우 삼성전자(34억원), 삼성디스플레이(7억5000만원), 삼성SDI(2억2000만원), 삼성전기(1억6000만원), 삼성물산(1억5000만원), 삼성SDS(1억1000만원), 삼성엔지니어링(9000만원), 삼성증권(6000만원), 제일기획(4000만원) 등 삼성 주요 계열사들이 호암재단에 수천만원에서 수억원 가량의 현금을 기부했다. 호암재단은 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생의 경영철학을 후대에 계승 발전시키고 그 유지를 받들어 국가·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고자 지난 1997년 6월에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그간 호암재단은 삼성호암상 운영, 학술·연구사업지원, 호암생가 개방·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 진출한 지 1년만에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를 근거로 지난 2023년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자사가 금액 기준 34.7%, 수량 기준 28.3%를 각각 기록하며 업계 1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 20.8%를 차지하며 2019년 이후 5년 연속 게이밍 모니터 업계 1위를 유지했다. 앞서 지난 2022년 10월 첫 OLED 모니터인 34형 오디세이 ‘OLED G8(G85SB)’을 출시한 삼성전자는 이어 지난해에도 49형 오디세이 ‘OLED G9(G95SC)’을 내세워 OLED 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신규 OLED 모니터 모델을 대거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32형·4K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24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8(G80SD)’ ▲27형·QHD 해상도·16:9 화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쿠팡이 역대 분기 사상 최초로 올 1분기 매출 9조원대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년 전에 비해 61% 급감한 500억원대 수준에 머물렀다. 8일 미국 상장사인 쿠팡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올해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회사의 매출은 71억1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올 1분기 평균 환율 1,328.45원 기준으로 한화 9조4505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준이며 분기 사상 첫 9조원대 매출 기록이기도 하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 1억677만달러에 비해 61% 급감한 4000만달러(약 531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순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작년 1분기 9085만달러(약 1160억원)를 기록한 순이익은 올 1분기 순손실 2400만달러(약 319억원)가 발생하면서 적자전환됐다. 쿠팡은 앞서 지난 2022년 2분기 952억원의 순손실로 적자를 겪은 이후 7개 분기 동안 흑자를 유지해왔다. 올 1분기 적자로 다시 전환되면서 이같은 기록은 깨지게 됐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핵심사업에 속한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반도체 후공정 업체 에이티세미콘이 최근 세무조사를 받은 배경에 대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에이티세미콘에 대한 세무조사에 이른바 ‘기업 저승사자’로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나섰기 때문이다. 세정당국은 세금 탈루 방법 및 규모로 보아 일반세무조사로 실질적인 효과를 얻기가 어렵다고 판단될 때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는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기업 대상 특별세무조사 전담부서로 알려져 있다. 7일 인터넷매체 ‘필드뉴스’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지난달 중순경 에이티세미콘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특별세무조사 성격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에이티세미콘 본사 및 일부 사업장에 사전예고 없이 조사인력을 투입해 세무조사시 필요한 HDD, USB, 회계장부 등 관련 자료 등을 일괄 예치했다. 특별세무조사는 ▲납세자가 세법에서 정하는 신고나 세금계산서 또는 계산서의 작성‧교부‧제출 등 납세협력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한 경우 ▲무자료거래 및 위장‧가공거래 등 거래내용이 사실과 다른 혐의가 있는 경우 ▲납세자에 대한 구체적인 탈세 제보가 있는 경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 달튼 공장을 증설한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같은지역 내 카터스빌 공장의 모듈 생산라인 신설까지 완료하며 미국 최대 실리콘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에 올라섰다. 7일 한화큐셀은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의 모듈 생산라인 건설을 모두 완료한 뒤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카터스빌 공장은 한화큐셀의 미국 내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의 한 축으로 이번 모듈 생산라인 구축으로 연간 3.3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제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 3월 시운전을 마치고 4월부터 본격적인 모듈 상업 생산에 돌입한 카터스빌 공장은 내년부터 연간 3.3GW 규모의 잉곳·웨이퍼·셀 상업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솔라 허브’의 또 다른 축인 달튼 공장은 작년말 증설을 완료하면서 기존 연간 1.7GW였던 모듈 생산능력을 연간 5.1GW로 3배 가량 늘렸다. 카터스빌 공장에 이어 달튼 공장까지 더하면 한화큐셀의 미국 내 모듈 생산능력은 연간 총 8.4GW로 규모에 이른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8.4GW는 미국의 약 13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퓨처엠은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하면서 배터리 양·음극재 원료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21년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배터리 소재사 최초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는 세 번째 보고서에 해당한다. 책임광물보고서는 광물 채굴 과정에서 ▲인권침해 ▲환경파괴 ▲분쟁단체 자금유입 등의 문제를 사전 점검하고 광물 구매 및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노력‧성과를 공개하는 자료다. 최근 유럽연합(EU)은 기업을 상대로 환경·인권 관련 실사를 의무화하는 ‘공급망 실사지침(CSDDD)’ 시행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시장 내에서는 공급망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원료이자 분쟁광물로 분류되는 코발트, 텅스텐을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가 검증한 광산과 공급사를 통해서만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또한 양·음극재 원료이지만 아직 RMI 인증제도가 없는 리튬, 니켈, 망간, 흑연 등도 RMI에 준하는 수준으로 자체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는 4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증권가가 이차전지 대장주 중 하나인 에코프로비엠이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는 미국‧유럽 지역의 전기차 판매 부진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비해 높았으나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환입액을 빼면 시장 예상치보다 하락한 수준”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충당금 환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 수요둔화로 인해 양극재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5% 감소한 데다 판매단가(판가)도 13% 가량 빠졌다”며 “판가 하락세가 오는 3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 부진, 일부 완성차 업체 및 전동공구 업체들의 재고환경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이 올해 2분기 매출 8253억원, 영업손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초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최대 크기인 114형 마이크로 LED를 공개했다. 7일 삼성전자는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마이크로 LED의 라인업을 기존 89형·101형에 이어 114형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발현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 이에 따라 어떠한 환경에서도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는게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114형 마이크로 LED의 출고가는 1억8000만원으로 삼성스토어 현대 판교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114형 마이크로 LED 구매 고객에게 85형 Neo QLED 8K(QND900)를 증정 및 JBL L100 MK2 스피커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특히 이달에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도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마이크로 LED는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TV의 장점만을 갖춘 궁극의 디스플레이”라며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초고화질 디스플레이의 가치를 알아보는 소비자들의 선택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스피(KOSPI)200 종목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신흥국과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는 2023년 결산 재무제표를 반영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투자지표를 전날인 2일 종가 기준으로 산출한 결과 코스피200 기업의 PBR이 1.0배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PBR은 코스피 상장기업의 현재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비율로 PBR이 1배 미만이면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 못 미칠 정도로 저평가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의 PBR 1.0배는 같은시기 기준 23개 선진국 전체 평균 PBR 3.2배 및 24개 신흥국 평균 PBR 1.7배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비교 국가인 선진국 및 신흥국의 PBR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국가별 지수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선진국 가운데 미국 PBR은 4.7배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어 프랑스 2.1배, 영국 1.9배, 일본 1.6배 순으로 나타났다. 신흥국 중에서는 인도 4.4배, 대만 2.7배, 태국 1.7배, 브라질 1.4배, 중국 1.2배 순이었다. 코스피200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근 AI(인공지능) 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이와 연관된 반도체 산업도 상승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불황의 늪에 빠졌던 반도체 시장이 AI 산업이 급성장하자 올해 들어 빠르게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실제 올해 3월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마켓앤마켓은 2023년 1502억달러(약 200조원) 수준이었던 글로벌 AI 시장 규모가 오는 2030년에는 1조3452억달러(약 18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전문가·업계는 AI와 밀접히 관련된 반도체 시장 역시 올해 활황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특히 업계는 AI 산업의 핵심 반도체로 각광 받고 있는 HBM(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 메모리) 주도권을 두고 올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기관에 의하면 최근 SK하이닉스가 글로벌 HBM 시장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바짝 뒤를 추격하고 있다. 이에 ‘조세금융신문’은 HBM 선두 주자인 SK하이닉스와 HBM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맹추격에 나선 삼성전자의 전략 등을 각각 소개하고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수소전기트럭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CARB, 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과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 California Energy Commission)’에서 주관하는 북미 지역 항만 탈탄소화 사업이다. 3일 현대차는 2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랜드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출범식에 자사를 포함해 미국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 비영리단체 CTE(The Center for Transportation and the Environment),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 등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1년 해당 프로젝트의 친환경 상용트럭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된 현대차는 이후 CTE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이후 파트너사들의 적극적인 협력 아래 현대차는 북미 지역 수소 밸류체인(공급망) 구축에 힘써왔다. 실제 현대차는 작년 하반기 엑시언트 수소전기대형트럭(XCI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10여일간 독일 등 유럽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일 오전 7시 30분경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회장은 출장 기간 동안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을 방문해 시장 상황 점검, 글로벌 업체 관계자와의 업무 미팅, 주재원 간담회,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남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이 중 지난달 26일(현지시간)에는 독일 오버코헨에 소재한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과 만나 양사간 반도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extreme ultraviolet) 기술 관련 핵심특허를 2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학 기업이다. 특히 업계 내에서 ‘슈퍼 을’로 불리는 반도체 생산장비 업체 ASML의 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ASML의 EUV 장비 1대에 들어가는 자이스 부품은 3만개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재용 회장의 자이스 본사 방문 당시에는 최근 새로 취임한 네덜란드 ASML의 크리스토퍼 푸케 신임 CEO도 자리를 함께한 바 있다. 자이스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등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S그룹 계열사들이 국내외 각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LS그룹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작년 5월 4일, 한국인과 베트남인 간 결혼 가정의 여성 취업과 자녀교육 문제를 돕기 위해 교육·문화 공간인 ‘LS드림센터’를 베트남 하노이시에 개소했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 가구에서 2022년 약 2200 가구로 4배 이상 급증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LS그룹은 베트남에 일찌감치 진출한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한-베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하노이 지역 중심에 LS드림센터를 열었다. LS그룹은 LS드림센터에서 각 교육 및 프로그램 전문가를 강사로 섭외해 한-베 가정을 위한 ▲자립역량강화교육(컴퓨터, 한국어능력시험, 요리, 네일아트) ▲가족상담 및 부모교육(자존감 향상, 아동케어, 심리상담) ▲아동교육(한글교육, 문화체험, 독서교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LS그룹은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약 1000여명의 LS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방탄소년단(BTS), 르세라핌, 뉴진스, 아일릿 등의 아이돌을 보유한 하이브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2.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회사 대표 아이돌 방탄소년단 멤버의 전원 군 입대 등의 여파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2일 하이브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3609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2.1%, 전분기 대비 40.7% 각각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6%, 전분기 대비 83.9% 각각 급감한 수치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5% 떨어진 2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작년 4분기 567억원의 순손실로 인한 적자는 흑자로 돌아섰다. 각 사업부문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비중이 가장 큰 음반·음원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한 145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시기 공연 부문은 74.5% 오른 440억원을, 광고·출연료 부문은 11.4% 늘어난 278억원으로 집계됐다. MD·라이선싱 부문 및 콘텐츠 부문은 각각 11.9%, 29.8% 감소한 607억원, 613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이브측은 “BTS 등 기존 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KCC의 직원 대상 육아 지원 활동이 업계 선례로 주목받고 있다. KCC는 일·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2일 KCC에 따르면 KCC어린이집은 회사 임직원들의 근무시간에 맞춰 운영 중이다. 아울러 주 3회의 어린이집 이용 아동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수업과 생태 감각활동, 체육활동, 코딩 로봇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또 안전하게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중간정원을 조성해 활용하고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명달공원, 누리숲 놀이터 등으로 주 4회 이상 외부 활동을 실시한다. 뿐만아니라 문화활동과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 결과 KCC어린이집은 국가 어린이집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고 지난 2022년에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실시하는 전국 어린이집 대상 ‘THE자람 직장어린이집 보육공모전’에서 보육환경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CC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들의 자녀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김경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상무가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 주도권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까지 HBM 관련 매출이 총 10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2일 김경륜 상무는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HBM3E 8단 제품이 지난달부터 양산에 돌입했다”며 “업계 내 고용량 제품에 대한 고객 니즈(요구) 증가세에 발맞춰 업계 최초로 개발한 12단 제품도 올 2분기 내 양산할 예정이다. 이에 램프업(생산량 확대) 또한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성장하는 생성형 AI용 수요 대응을 위해 HBM 캐파(생산력) 확대와 함께 지속적으로 공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륜 상무는 올해 HBM 공급 개선과 함께 시장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하반기는 HBM 공급 개선으로 AI 서버 확산이 가속화될 뿐만 아니라 일반(컨벤셔널) 서버와 스토리지 수요도 증가하는 선순환이 뚜렷히 나타날 것”이라며 “2016년부터 올해까지 예상되는 총 HBM 매출은 10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HBM 4세대인 HBM3 시장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제철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같은시기에 비해 8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손실로 인해 적자에 빠졌던 전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0일 현대제철은 2024년 1분기 영업실적(잠정)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9,478억원, 영업이익 558억원, 당기순이익 32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전분기 대비 2.6% 각각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3% 급감했으나 전분기 영업손실 2291억원을 떨쳐내고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분기 영업손실 1975억원을 만회하면서 흑자전환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원가상승분에 대한 판매가격 반영 및 비용절감을 통해 올 1분기 수익성이 작년 4분기와 비교해 크게 개선됐다”며 “철강시황 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수요시장 대응 및 고부가강재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성 확보를 위해 구체적으로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완공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SSC(Steel Service Center)를 건설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Worldwide Partner) 삼성전자가 오는 7월 26일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앞서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연다. 30일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125번가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의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을 비롯해 에티엔 토부아(Étienne Thobois) 파리올림픽대회조직위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팀 삼성 갤럭시에 속한 요한 디페이(Johanne Defay, 프랑스, 서핑) 선수, 카람 싱(Karam Singh, 영국, 브레이킹) 선수, 우고 디디에(Ugo Didier, 프랑스, 패럴림픽 수영) 선수와 IOC 및 파리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40년 가까이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공식 파트너로서 기술 발전을 통해 올림픽 경기 경험을 강화하고 새롭게 하는데 함께해 왔다”며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의 슬로건이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인 만큼 삼성전자는 전 세계 올림픽·패럴림픽 선수들과 팬들이 보다 가깝게 연결돼 더욱 의미 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제철은 충남 소재 당진제철소가 지난 29일 수청초등학교 앞에서 당진경찰서 협조 아래 올해 첫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당시 캠페인에는 최해진 현대제철 상무, 김영대 당진경찰서 서장을 비롯해 당진시‧당진시복지재단‧시민사회단체 등 30여명의 관계자도 참여했다. 이들과 함께 수청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130여명은 경찰관 지도를 받으며 안전한 횡단보도 보행방법을 학습했다. 이외에도 당진제철소는 임직원 참여 기금을 활용해 지역 내 안전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바닥 신호등 및 안전표지 설치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는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당진제철소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5억1000여만원의 기금을 당진시에 전달한데 이어 올해 2월에는 기금 1억5000여만원을 기탁했다. 실제 이 기금은 바닥 발광다이오드(LED) 신호등 30곳, 활주로형 LED 신호등 14곳 설치 등에 쓰였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021년 596건에서 2023년 350건으로 41.3% 감소했다. 같은시기 교통사고 사망자 역시 34명에서 13명으로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