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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 메카 세운상가, 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로 탈바꿈

4대 전략기관, 문화시설, 창업기관 조성 등 3대 프로젝트 시행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세운상가가 청년스타업 인큐베이팅, 문화시설, 창업을 위한 전략기구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전초기지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3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영종 종로구청장‧협력기관‧세운상가 소유자‧임차인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세운상가 일대 총 44만㎡을 제조업 기반 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로 만들기 위한 ‘다시‧세운 프로젝트’ 단계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에는 1단계 프로젝트이기도 한 ▲서울시립대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씨즈 ▲팹랩서울 등 청년스타트업의 창업기반과 성장 지원을 위한 4대 전략기관 입주식도 가졌다.


아세아상가 3층과 세운상가 지하실에 마련된 서울시립대 시티캠퍼스는 도시공학과, 건축학부 등 현장교육‧실습과 기술, 창업, 도시재생, 인문교양 등의 교육을 담당한다.


5년간 300여개 청년 스타트업을 육성한 전문기관 (사)씨즈는 아세아상가 3층에 입주해 장비교육, 시제품 제작 등을 통해 청년 사회적기업을 인큐베이팅할 계획이다.


세운상가 지하에 위치한 팹랩서울은 4차 산업혁명 핵심인 생산과 소비가 일치한 ‘프로슈머(Prosumer)’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디지털제조 교육, 제작공방 운영 등에 나선다.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기술 장인‧메이커‧사회적경제기업간 기술협업 워크숍 운영 등을 아세아 상가 3층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2단계 프로젝트로 세운상가에서 대림상가 구간 공사가 진행 중인 보행데크 옆 난간에 ‘세운 메이커스 큐브’라는 29개 창업공간이 조성된다.


여기에는 드론개발실, FAB장비개발실, 실험게임개발실 등 21개의 제작‧창작시설과 세운전자박물관, 테크스토어, 테크북까페 등 시민메이커를 위한 체험‧관람공간 8개소가 입주한다.


8월경에는 3단계 프로젝트인 시민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옛 초록띠 공원 자리 지상에는 세운광장 다목적 홀이 지하에는 문화재전시관이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메이커 페스티벌 등 제조업 관련 시민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공사 중 발굴된 중부관아터와 유적은 현지 보존방식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세운상가 8층 옥상에는 종묘, 남산 등 서울 도심 일대를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와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조성돼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청계천 복원당시 철거한 3층 높이 공중보행교도 다시 연결해 보행 랜드마크로 조성하며, 삼풍상가에서 진양상가를 연결하는 공중보행길은 2019년 완공 목표로 올 상반기 국제현상공모가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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