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 2일 삼성생명이 1790억원 규모의 미지급 자살보험금 전액 지급을 결정한데 이어 한화생명도 미지급 자살보험금 전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3일 한화생명은 같은 날 열린 정기이사회를 통해 미지급 자살보험금 지급 안건을 긴급 상정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도 미지급 자살보험금을 전액 지급한다. 전액 지급이 결정된 자살보험금 규모는 지난 1월 일부 지급된 금액을 차감한 약 910억원 정도이다.
한화생명이 미지급 자살보험금 전액 지급을 확정함에 따라 그동안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 버티던 교보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BIG3 생명보험사에 대한 향후 금융당국의 징계 수위가 어느정도 될지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들 BIG3 생명보험사에 대한 제재심 징계안은 금융감독원장 결재 후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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