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7일 오전 9시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8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SK‧KT‧LG 등 이동통신사 3개사에 의하면 갤럭시S8의 공시 지원금은 최고 26만4000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갤럭시S8의 출고가는 93만5000원으로, 유통점이 주는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최대 15%)을 더하면 30만원 이상 할인받아 최저 63만1400원에 구매가능하다.
이동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요금제별로 7만9000원부터 26만4000원까지 공시 지원금으로 준다.
SK텔레콤은 6만5000원에서 23만7000원까지를, KT는 7만5000원부터 24만7000원까지 지원금을 책정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6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를 기준으로 15% 추가 지원금을 반영할 경우 갤럭시S8의 최저 구매가는 SK텔레콤 77만9750원, KT 76만2500원, LG유플러스 75만3300원이다.
최대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10만원대 이상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10만원대 이상 요금제에서 최저 구매가는 SK텔레콤 66만2450원, KT 65만950원, LG유플러스 63만1400원이다.
갤럭시S8보다 가격이 비싸고 넓은 화면을 제공하는 갤럭시S8플러스에도 동일지원금이 적용된다.
4GB 메모리와 64GB 저장용량인 갤럭시S8플러스의 출고가는 99만원, 6GB 메모리와 128GB 저장용량을 갖춘 최고급 갤럭시S8플러스 모델의 출고가는 115만5000원으로 갤럭시S8에 비해 가격이 높다.
이번에 새로 등장한 갤럭시S8‧갤럭시S8플러스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단말기 지원금보다 20% 요금할인(선택약정)을 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요금할인을 택할 경우 24개월 약정 기준 최고 52만8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는 지원금 최대 할인액(추가 지원금 포함 30만3600원)보다 20만원 이상 많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구매시 요금할인은 저가 요금제일수록 할인혜택폭이 적지만, 갤럭시S8은 어떤 요금제를 쓰든 요금할인액이 지원금보다 더 많다.
가장 저렴한 3만원대 요금제에서 지원금 총 할인액은 통신사별로 7만4750원에서 9만850원이지만 20% 요금할인액은 이보다 많은 15만7000원대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이번 갤럭시S8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을 예약구매하고 오는 24일까지 개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9만9000원 상당의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 박스 슬림’을 제공한다.
최고급 갤럭시S8플러스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은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15만9000원 상당의 ‘덱스(DeX) 스테이션’과 이 스피커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또 5월 31일까지 갤럭시S8을 개통하는 소비자 전원에게 ‘삼성 모바일 케어’ 1년 이용 혜택이나 정품 액세서리 5만원 할인 쿠폰, 액정 파손 교체 비용 50％ 지원,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아이템, 유튜브 레드 3개월 이용권 등을 준다.
이동통신 3사도 예약 가입자에게 충전기‧휴대전화 케이스 등 추가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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