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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바랜 삼성 '무노조 경영'…삼성웰스토리 노조 설립

노조, “회사의 잘못된 인사관행과 열악한 업무환경 개선 위해 출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무노조 경영’ 원칙을 발표한 삼성그룹 계열사에 또 다시 노조가 설립됐다. 지난 3일 삼성엔지니어 노조 설립 이후 삼성계열사에서 출범한 7번째 노조이다.


지난 12일 삼성웰스토리 노동자들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성웰스토리 본사앞에서 노동조합 출범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조원들은 “회사의 잘못된 인사관행과 직원들의 열악한 업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조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삼성웰스토리에서 겪었던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도 소개했다. 


노조원들은 ▲주말 근무 때도 평일 근무와 동일 임금을 받았고 ▲점심식사시간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못했고 ▲조리기구‧무거운 식자재 등을 다루면서 안전장비는 미흡하게 지급되고 ▲부서별 정리해야할 직원들을 할당하고 직원 퇴직 이후 신입들로 채우는 등 열악한 노동환경을 언급했다.


조세금융신문은 노조설립·노조원이 지적한 노동환경에 대해 삼성웰스토리측에 확인해본 결과 “노조가 설립된 것은 사실이다. 노조는 민주노총 금속지부에 속해있어 노조 사무실이 별도로 있는 지, 구성원은 몇 명인지 등 자세한 사항은 확인이 안된다”며 “해당 사실은 민주노총 금속지부에서 확인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조원들이 지적한 노동환경에 대해서 “관련 사실에 대해 확인해보도록 하겠다. 확인 후 정확한 사실을 이메일을 통해 답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틀이 지난 후에도 조세금융신문은 이메일 등을 통한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


지난 1982년 창립한 삼성웰스토리는 식음 서비스와 식자재유통 전문 기업으로 업계 1·2위를 다투고 있다. 에버랜드 FC 사업부 내에 존재했으나, 분사를 통해 별도 운영 중에 있다. 지분은 삼성물산이 100%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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