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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금호타이어 매각절차 재개… 상표권 쟁점 부상

금호타이어 상표권 보유한 금호산업 최대주주는 박삼구 회장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 18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에 대한 우선매수권 행사포기를 발표함에 따라 산업은행은 중국 업체 더블스타와 매각절차를 재개할 전망이다.


19일 채권단 및 업계에 의하면 산업은행측은 우선매수권 행사기한인 이날까지 기다려 본 후 박 회장 측에서 별다른 입장이 없을 경우 더블스타와 체결한 주식매매계약 후속 조치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업계는 금호타이어 상표권이 향후 변수로 등장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라는 상표권을 5년간은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15년을 추가해 총 20년 동안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상표권을 보유 중인 금호산업에 요청한 상태이다.


하지만 금호산업은 금호타이어 상표권과 관련에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없다.


그동안 금호타이어는 금호산업에 상표사용료로 매출액의 0.2%를 지급했고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가치로 1조원 가량을 입찰비용으로 써낸바 있다.


금호타이어 상표권을 보유한 금호산업 최대주주가 박 회장으로 되어 있어 향후 상표권 승인과 관련해 암초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호산업 최대 주주는 지분 46.1%를 보유한 금호홀딩스다. 금호홀딩스는 박 회장이 대표이사인 금호그룹 지주사이며 박 회장 외 8인이 금호홀딩스의 지분 66.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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