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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트럼프 행정부, 취임 후 첫 한국산 철강제품 반덤핑조사 착수

미국 철강업체 4곳, 한국업체 덤핑으로 피해봤다며 미 상무부에 제소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산 수출품 중 보통‧특수 선재 대한 반덤핑조사를 실시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한국 등 10여 개국이 수출한 보통‧특수 선재에 대한 반덤핑조사와 함께 이탈리아와 터키산 선재에 대한 상계관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통‧특수 선재 품목 반덤핑조사대상 수출국은 한국을 포함한 이탈리아, 러시아,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벨라루스, 터키, 아랍에미리트(UAE), 우크라이나, 영국 등이다.


미국 상무부의 이번 조사는 미국 철강업체인 게르다우 아메리스틸 US와 누코르 코포레이션, 키스톤 통합산업, 차터스틸 등 4곳이 한국 업체의 덤핑 수출로 피해를 봤다며 33.96%에서 43.25%의 덤핑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제소함에 따라 이뤄졌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오는 5월 12일 이전까지 산업피해 관련 예비판정을 내릴 계획이다. 최종판정은 2018년초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의 대미 선재 수출물량은 지난 2015년 11만6901M/T(메트릭 톤), 5906만 달러였고 지난 2016년에는 9만2504M/T, 45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사대상 국가 가운데 수출액 규모는 우크라이나(2016년 5502만 달러) 다음으로 2번째이다.


반덤핑조사 품목인 선재는 압연강재 중 조강에 속하는 제품으로 단면이 둥글고 코일 모양으로 감겨 있으며 탄소성분량에 따라 보통선재와 특수선재로 구분된다. 미국 상무부는 단면 지름이 19.00mm 미만인 제품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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