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용보증기금을 이용하는 중소기업들은 올해 2분기 경기전망이 1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신보 이용 중소기업(이하 ‘보증기업’)들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펼친 결과 2017년 2분기 경기전반에 대한 경기전망지수는 116.3으로 지난 1분기 대비 5.0p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증기업의 경기전반에 대한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상승해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향후 경기전망이 올해 들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출(123.8)‧수익성(113.7) 전망지수도 지난 1분기 보다 각각 7.6p, 4.5p 상승했으며, 자금사정(104.4)‧고용사정(109.4) 전망지수는 각각 3.9p, 4.9p가 증가해 올해 2분기에는 전반적인 영업환경‧수익성 개선과 고용여력도 증가할 것으로 보는 보증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분기 경기실적지수도 108.3을 기록해 지난 2016년 3분기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한국은행‧KDI‧IMF 등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오르는 추세이다.
신보는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수치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연속 상승한 점은 중소기업에서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신보 관계자는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며 “중소기업 경기회복의 모멘텀이 확산되도록 신보의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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