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시, '2017 여름철 종합대책' 발표…오는 15일부터 본격 가동

폭염 환경에 취약한 노령층·저소득층·노숙자 등을 위해 29일부터 4개월간 무더위 쉼터 2900곳 운영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서울시가 오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폭염·수방·안전‧보건 등 4개 분야로 구성된 '2017 여름철 종합대책'을 마련‧실시한다.


14일 서울시는 올 여름 다가올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각종 안전사고와 질병을 막기위한 ‘2017 여름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폭염대책으로는 다음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16명‧3개반으로 이뤄진 폭염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폭염주의보 이상의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서울시청 지하에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 환경에 취약한 노령층, 저소득층,노숙자 등을 위해 이번달 29일부터 4개월간 무더위 쉼터 2900곳을 운영하기로 했다.


영등포역, 가락시장 등 노숙인이 많은 인근에 차량 이동목용 서비스를 지원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평일‧주말 모두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와함께 저소득 취약계층 2만8000세대에 각종 생필품을 제공하며, 쪽방상담소 5곳에 정규직 방문간호사 6명을 배치해 폭염 취약 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폭염시 발생하는 응급환자을 위한 119폭염구급대도 운영한다. 119폭염구급대는 폭염 응급환자 구호에 대비하고 단수지역에는 소방차량 214대로 비상급수를 지원할 예정이고, 5개 소방서에서 시행 중인 폭염휴게소는 올해부터 23개 전 소방서에서 운영할 방침이다.


서울 도림천 일대, 신천, 대치역 사거리, 잠원 등 침수취약지역에 대한 수방시설 보강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들 지역에는 저류조 설치, 빗물펌프장 증성 등 시설물 보강이 실시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서울형 산사태 예방시스템을 구룡산, 관악산, 안산 등에서 시범 실시한다. GIS 기반 산사태 예방시스템은 SNS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공사장, 노후주택 등에 대한 여름철 안전점검도 챙기기로 했다. 건축공사장 62개와 노후주택 등 재난위험시설 151개를 대상으로 여름철 재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여름철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물놀이 유원시설에 대한 점검도 실시하며, 뚝섬, 잠원, 여의도, 난지 등 한강캠핑장에 대한 점검도 실시해 텐트간 거리 3m 이격 준수 여부 등 각종 안전수칙‧대비태세를 점검한다.


여름철 물놀이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광나루 안전체험관에서는 선박안전체험프로그램을 하루 3회 운영키로 했다.


여름철에 창궐하는 각종 질병 대비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역학조사·방역기동반을 시와 각 보건소에 운영하고 방역요원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 병원, 약국 등 1542곳을 질병정보 모니터망으로 지정해 감염병 환자 발생상태 점검에도 나설 예정이다.


서울시내 대형빌딩 냉각탑 425개를 점검해 냉방병 원인인 레지오넬라균 서식 여부를 점검하고 모기 활동지수를 4단계로 구분해 서울시 홈페이지(health.seoul.go.kr)에 게재하기로 했다.


동시에 서울시내 공중화장실 250개를 선정해 청소관리실태 등 위생상태 점검에도 나서기로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