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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용섭 일자리위 부위원장 "자리 보다는 역할에 충실할 것"

국세청장‧관세청장‧재정경제부 세제실장‧국세심판원장 역임한 '조세 전문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용섭 전 의원을 임명 발표했다.


이날 임명된 이 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알려져 있다. 행시 14회 합격해 국세청 공무원으로 첫 걸음을 내딛은 후 국세청장‧관세청장‧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국세심판원(조세심판원)장 자리를 역임하는 등 세제분야 전문가이기도 하다.


또 참여정부 당시에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혁신관리수석비서관,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장관을 역임했다. 특히 건설교통부 장관이던 지난 2007년 분양가상한제와 분양원가공개가 주 내용인 1.11 대책을 발표하는 등 행정전문가로써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이 부위원장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캠프 비상경제단장을 맡아 재정‧금융‧통상‧가계부채 등 주요 경제 현안들이 문 대통령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도 “장관‧청장 각각 두 개 부처를 역임하는 등 풍부한 국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일자리위원회 업무가 여러 부처에 산재한 일자리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조율‧조정해야 하는 내용이 많아 무게감 있는 인사로 내정했다”라며 이 부원장에 대한 임명취지를 발표했다.


이 부위원장은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임명이 발표된 지난 16일 본인 SNS에 “오늘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게 중요한 것은 자리가 아니라 역할입니다. 일자리 문제가 해결되면 저성장, 양극화, 높은 자살률, 저출산 등 많은 경제사회적 문제가 해결됩니다.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께서 강한 의지와 절실함을 가지고 계시고 있고, 저 또한 그러하니 기대하셔도 될 것입니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질 좋은 성장을 견인하고 양극화를 해소해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데 기여하겠습니다”라며 일자리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조세금융신문 논설고문을 역임하면서 ‘바람직한 조세정책 방향’ 등 주요 경제정책 현안에 대한 많은 기고문을 남겼다.


그는 조세금융신문 기고문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부유층 감세, 낙수경제론 등을 비판하고 부익부 빈익빈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조세의 소득재분배 기능을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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