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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로 7017' 개장 첫날 방문객 15만명 돌파…서울시 출입자제 방송 내보내기도

21일 2000여명 시민이 참여하는 ‘거북이마라톤’ 대회 등 각종 행사 열려 더욱 혼잡해질 전망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서울역 고가도로를 보행로로 탈바꿈한 ‘서울로 7017’이 개장 첫날 15만명 방문객을 돌파했다.


지난 20일 서울시는 이날 개장시간인 오전 10시부터 12시간 동안 집계한 결과 ‘서울로 7017’의 당일 누적 방문객이 15만 10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서울로 7017’은 17개 주요 통행로를 통해 ▲퇴계로 ▲남대문시장 ▲회현동 ▲숭례문 ▲한양도성 ▲대우재단빌딩 ▲호텔마누 ▲세종대로 ▲지하철 ▲버스환승센터 ▲서울역광장 등 주변 지역들과 연결돼 고가 보행로에서 주변 빌딩‧도로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또 서울시는 지난 2015년부터 네덜란드 건축·조경 전문가 비니 마스(Winy Maas)에게 설계를 위임해 50과 228종 2만4085주의 식재를 심어 높이 7m, 길이 1024m에 달하는 시설을 조성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597억원을 투입했다.


저녁 무렵부터 방문객들이 급증하자 출입 통제도 이뤄졌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여러번 출입 자제를 당부하는 안내 방송을 내보냈다.


앞서 서울시는 안전 등을 이유로 동시 입장객 수가 5000명을 넘으면 출입 통제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21일에는 2000여명 시민이 참여하는 개장 기념 ‘거북이마라톤’ 대회와 ‘서울드럼페스티벌’ 시민경연 프로그램 등이 열릴 예정이라 더 많은 시민들이 ‘서울로7017’을 찾을 것으로 보여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한편 박원순 서울 시장은 이날 저녁 서울 만리동광장에서 열린 개장식에 참석해 ‘서울로 7017’의 준공을 계기로 서울시는 '자동차 중심 도시'에서 '사람 중심 도시'로 변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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