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은행

KEB하나은행, 일반투자자 대상 ‘성과보수펀드’ 출시

펀드 성과 따라 운용보수 변동되는 상품…“운용사의 펀드 운용책임 높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KEB하나은행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 형태의 '성과보수펀드'를 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성과보수펀드는 펀드의 성과에 따라 운용사가 수취하는 운용보수가 변동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일정 수준의 목표수익률에 도달하기 전까지 기본적으로 수취하는 운용보수를 일반 펀드의 50% 수준으로 낮게 부과한다. 운용사의 펀드 운용책임을 높여 손님들에게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다만 투자기간 중 목표수익률을 초과 달성해 계좌를 전액 환매할 경우 초기에 약정한 운용보수에 더해 목표수익률 초과분에 대한 성과보수율 15%를 추가 부과한다.
 
이에 따라 펀드 투자자는 펀드의 성과가 목표수익률 대비 부진한 경우 낮은 운용보수를 지급하고, 목표수익률을 초과한 경우에 한해 성과보수를 지급함으로써 기존의 일률적인 운용보수 지불 구조를 벗어나 운용성과에 따른 차등수수료를 지급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이 이번에 새로 출시한 성과보수펀드 상품은 ‘신한BNPP공모주&밴드트레이딩50 성과보수증권자투자신탁’으로 신한BNPP자산운용이 운용한다. 국내채권, 공모주, 우량 가치주에 투자하는 펀드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공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성과보수펀드 상품을 계속 검토·출시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시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을 꾸준히 제공해 손님의 선택의 폭을 넓혀 더 많은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