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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주류도매업중앙회, 제4회 ‘주류발전포럼 및 대토론회’ 성료

국세청 안병태 사무관, 이창준 조사관이 참석한 ‘국세청과의 대화’ 첫 시행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사단법인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지난 4일에서 5일 이틀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대의원 1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류발전포럼 및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인 주류발전포럼은 ▲여과 없는 의견 수렴 ▲주류도매업 운영상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강구 ▲주류도매업의 개혁과 생존을 위한 개선과제 모색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따른 도매업계의 변화와 대응방안을 목적으로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첫날인 지난 4일 오정석 중앙회장은 “4년 전, 중앙회 창립 이후 40여년 만에 주류발전포럼이 처음 열렸을 때 부정적인 인식뿐만 아니라 포럼 개최 무용론까지 있었다”며 “하지만 포럼을 통해 각종 제도와 정책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 개발의 창구 역할을 성공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 회장은 “더욱 보람되고 감사한 일은 그간의 포럼을 통해 논의된 개선방안들이 하나둘씩 정책으로 반영돼 성과 창출을 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지금 우리 업계는 나 혼자만 잘 살면 된다는 나쁜 사고방식으로 치열한 과당경쟁과 과다지원, 마지막 보루인 가격까지 파괴하면서 유통질서를 파괴하고 있다”면서, “이는 결국 혼자만 사는 길이 아니라 우리 모두 함께 죽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오 회장은 “이 같은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포럼과 대토론회를 통해 돌파구를 함께 찾아내야 하며, 과감한 변화와 체질 개선으로 경영체질을 시대정신에 맞게 맞춰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나온 각종 개선방안이나 선진화 방안을 중앙회 목적사업으로 만들어 단계적으로 실천해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오 회장의 발표가 끝난 후 국세청 안병태 사무관, 이창준 조사관이 참석한 ‘국세청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전국의 회원사들이 궁금해 할 주제들을 미리 선정해놓고, 이에 대한 설명을 안 사무관과 이 조사관이 풀어내주었다.



이후 세무법인 서광의 양경섭 대표 세무사가 상속・증여에 관한 주제로 약 80분가량 강의를 진행했다.


오후 일정은 ‘포럼의 꽃’으로 불리는 분임 토의 시간이 마련됐다. 모두 5개 조로 나눠 ▲불법 리베이트 축소 및 근절 대책 ▲프랜차이즈 불공정 행위 근절 대책 ▲정상가격 준수 활동 ▲내구소비재, 제조사 지원 비율 관련 규정 개・폐 문제 ▲도매사 양극화 해소방안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포럼 둘째 날의 시작은 ‘정해진 미래, 인구학이 말하는 10년 후 한국, 그리고 주류업계 생존전략’을 주제로 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조영태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분임토의에 대한 각 조의 토의내용 발표와 우수 분임조 포상이 있었고, 간단한 설문조사 후 오 회장의 마무리 인사로 1박 2일간의 포럼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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