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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바람잡이식 정부 부자증세안은 ‘세금폭탄’”

장제원·김현아 의원 추경안 찬성표결 관련 절차, 문제 시 징계추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초대기업·초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정부여당의 증세추진에 대해 ‘가공할 세금 폭탄’이라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여당 대표를 시켜서 바람잡게 하고는 곧바로 증세 논의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가공할 세금 폭탄 정책이 현재는 초고소득자에 한정되지만, 앞으로 어디까지 연장될지 아무도 예견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 100대 과제를 ‘무재원 무대책’이라고 평가하며, “부자증세라고 하지만 그로 인한 증세는 4조 남짓밖에 되지 않는데, 나머지 재원에 대해서는 밝힌 바가 없다”고도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한국당의 반대에 대해 “근로소득세와 담뱃세 인상으로 서민에게 세금 부담을 떠넘긴 것을 생각하면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같은 당 장제원, 김현아 의원의 추경 처리 관련 찬성 표결에 대해선 “김 의원에 대해선 당원권을 정지했으며, 장 의원에 대해선 당내 기구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꼭 징계를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만약 이것이 분명한 해당행위라고 판단된다면 당무감사회의에서 징계위에 요청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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