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8월 첫째 주 휘발유 판매가격이 1.6원 소폭 상승한 리터당 1439.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439.4원을 기록했고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4원 상승한 리터당 1341.9원이었다.
반면 등유 가격은 전주 보다 0.6원 하락한 리터당 829.5원이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SK에너지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1461.4원(1.5원↑), 1254.8원(2.0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최저가인 알뜰주유소는 휘발유‧경유가격이 각각 1407.7원, 1199.7원으로 최고가인 SK에너지 휘발유‧경유가격 보다 각각 53.8원/L, 55.1원/L 차이가 났다.
지역별로는 전국 모든 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인천지역 판매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천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6.8원 오른 1488원/L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보다 1.2원 상승한 1542.8원/L으로 전국평균 판매가격 대비 103.4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상승한 1405.9원/L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 평균 판매가격 대비 136.9원 낮은 수준이다.
오피넷은 ▲OPEC(석유수출국기구)과 비OPEC간 감산 이행 논의를 위한 회의계획 ▲네덜란드 정제 시설 화재 ▲미국 휘발유 수요 사상 최고치 기록 등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 유가는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