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대상 청정원, 유럽산 돼지고기 햄 생산 중단

경쟁업체인 CJ제일제당도 8월 초부터 독일산 돼지고기 원료 사용 중단 조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식약청이 지난 24일 유럽산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에 대해 유통‧판매 중단을 검토하면서 식품업체 ‘대상 청정원’이 유럽산 돼지고기 원료 사용 제품 생산을 중단 조치했다.


25일 대상 청정원은 제품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소비자 우려가 큰 만큼 독일‧네덜란드산 원료를 사용한 베이컨‧슬라이스햄 등의 제품을 생산 중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E형 간염바이러스가 검출된 독일 등 유럽산 돼지고기 원료 수급처를 다른 지역으로 바꿔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상 청정원의 발표 후 롯데마트‧이마트 등 대형마트 업계는 대상 청정원이 생산한 베이컨 등 유럽산 원료를 사용한 가공육 제품을 매장에서 내리고 판매 중단을 시작했다.


대상 청정원이 유럽산 돼지고기로 만든 가공육품 생산 중단을 발표하자 경쟁업체인 CJ제일제당도 이에 맞춰 발빠르게 유럽산 돼지고기 사용 중단을 내렸다.


CJ제일제당은 내부적 조사결과 돼지고기 원료에서 E형 간염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나 유럽산 돼지고기 사용을 중단하고 정부의 최종 조사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J제일제당은 독일산 돼지고기 등으로 가공육제품을 만들어 왔으나 8월 초부터 해당 원료 사용을 중단했다.


식약처는 유럽산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 등을 70도 이상에서 1분에서 2분 이상 익혀 먹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