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19.5℃
  • 맑음강릉 24.4℃
  • 맑음서울 20.4℃
  • 맑음대전 21.3℃
  • 맑음대구 25.5℃
  • 맑음울산 19.6℃
  • 맑음광주 21.7℃
  • 맑음부산 19.6℃
  • 맑음고창 20.0℃
  • 맑음제주 20.8℃
  • 맑음강화 16.3℃
  • 맑음보은 21.3℃
  • 맑음금산 20.3℃
  • 맑음강진군 22.6℃
  • 맑음경주시 25.0℃
  • 맑음거제 18.6℃
기상청 제공

금호석화,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 위해 '금호' 상표권 영구 허용

합성고무 등 원재료 적기공급 및 공동 연구개발 등 지원 방안 산은 측에 전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하 ‘금호석화’)이 ‘금호’ 상표권과 관련해 향후 금호타이어 정상화추진 과정에서 장애가 되지 않도록 영구사용권 허용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산업은행(이하 ‘산은’)에 의하면 금호석화는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 추진과정에서 상표권 허용 등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호석화는 “금호타이어가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신속히 거듭나는 것이 지역경제 안정‧일자리 유지 등 모든 당사자들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산은 측에 전달했다.


이와함께 “금호 가(家)의 일원으로서 ‘금호’ 브랜드 유지‧발전에도 상당한 기여가 된다는 점에 크게 공감하고 향후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 작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


금호석화는 이를 위해 상표권 문제가 향후 금호타이어 정상화 추진과정서 어떤 부담‧장애가 되지 않도록 영구사용권 허여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전폭 지원하겠다고 알렸다.


아울러 금호타이어의 생산 공정 안정화‧효율성 제고를 위해 합성고무 등 원재료 적기공급은 물론 필요시 양측 공동으로 타이어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동걸 산은 회장은 하루 전인 11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을 만나 금호타이어 매각 관련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9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해당사자들의 협조와 정상화 노력에 따라 금호타이어 정상화 여부가 달렸다는 발언을 한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