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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개인회생대출의 ‘허와 실’ 꼼꼼히 짚고 넘어가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어려워진 서민경제 탓에 감당하기 어려운 부채를 진 채무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회생, 신용회복, 파산면책 등 채무조정과 개인구제 등의 자구책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2015년을 기점으로 개인회생자수는 사상 최고치인 16만 명을 넘어섰다.

회생제도란 총 채무액이 무담보채무의 경우 5억원, 담보채무의 경우에는 10억원 이하의 개인채무자를 대상으로 장래 계속적으로 또는 반복적으로 수입을 얻을 가능성이 있을 경우 3년 내지 5년간 일정한 금액을 변제하면 나머지 채무의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법원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승인 여부를 결정한 후, 매달 소득 중 일정 금액 이상을 변제에 우선적으로 이용하라는 전제 하에 개인회생을 승인하게 된다.

하지만 개인회생이 승인돼도 신용을 담보로 한 거의 모든 금융 거래에 제약은 남게 된다. 시중 1금융권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도 대출 진행은 물론 본인 명의로 된 신용카드 사용도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개인회생자의 경우 개인회생자대출, 파산면책자대출 등이 가능한 곳을 찾게 되는데 개인회생자의 어려운 금전적 상황을 간파한 불법업체들 또한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어서 개인회생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피싱 문자를 통한 현혹이다. 돈이 필요해진 개인회생자에게 개인회생 사건 번호만 부여받으면 대출이 가능하다는 문자를 보내 이에 혹한 개인회생자가 연락을 하면 신청자의 신용도로는 대출이 어렵다며 법정금리 이상의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중개수수료를 요구하는 등 오히려 대출 신청자에게 비용을 요구하는 수법이다.

또한, 허가 받지 않은 업체는 개인정보가 노출되기 쉬워 불법대출, 보이스피싱에 이르기까지 개인회생자들의 급한 마음을 이용한 악질범죄의 2차 피해사례로까지 번지고 있다.

급한 상황일수록 꼼꼼히 확인 후 대출을 진행해야 한다. 개인회생대출상품은 단계별에 맞춘 세분화된 상품이 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경험이 많은 ‘개인회생대출’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 또한 정식으로 인가 받은 업체인지 확인 하고 상담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인회생대출은 특수상품으로 분류되 사실상 최고금리인 27.9% 로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정식 허가된 업체를 통해 진행하면 금리인하 혜택도 볼 수 있으니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들어가면 정식으로 등록된 업체 조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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