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15.2℃
  • 구름조금강릉 14.7℃
  • 맑음서울 15.7℃
  • 구름조금대전 14.3℃
  • 흐림대구 14.5℃
  • 구름많음울산 14.1℃
  • 구름조금광주 15.7℃
  • 구름많음부산 14.6℃
  • 구름조금고창 15.4℃
  • 제주 14.1℃
  • 맑음강화 15.6℃
  • 맑음보은 14.3℃
  • 맑음금산 14.8℃
  • 흐림강진군 14.5℃
  • 흐림경주시 13.9℃
  • 흐림거제 14.1℃
기상청 제공

금융

파월 美연준 의장 “금리 인상, 점진적이 최선의 길”

올해 인상 횟수 전망 3→4회 상향, 인상속도 관련 어떠한 신호도 아니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상 관련, 미국의 가계와 기업이 번영하는 환경을 유지하는 데는 점진적 인상이 최선의 길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에서 1.75~2.00%로 0.25%포인트 인상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연준은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공개한 점도표(dot plot)에서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 전망을 기존 3회에서 4회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금리 인상 속도가 너무 빠른 것 아니냐는 우려를 샀다.

 

이에 대해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변화의 속도나 시기에 대해 어떤 신호도 아니다”라며 “‘중립 정책’ 기조에 접근하고 있지만 언제 도달할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인상 배경에 대해서는 “미국 경제는 강하고, 노동시장도 강하고, 성장도 강하다. 경제가 매우 잘 돌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유가가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인 2% 위로 밀어 올릴 것으로 보이지만, 승리를 선언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해서는 “향후 3년에 걸쳐 수요를 진작시킬 것”이라며 “금융 리스크는 대략 정상적”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 등 대외무역정책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 때문에 투자와 고용을 보류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