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맥주 소비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지난해 주류소비량도 3.5%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소주와 막걸리(탁주)는 소폭 상승했다.
5일 공개된 ‘2018 국세통계 2차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주류 출고량은 355만1000㎘로 전년대비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맥주 출고량이 지난해 7.8% 꺾이면서 182만4000㎘로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소주는 1.5%, 탁주는 2.3% 늘어나면서 각각 946㎘, 409㎘를 기록했다.
전체 주류 출고량은 2014년 380만8000㎘로 정점을 찍었다가 2015년 380만4000㎘, 2016년 368만㎘로 점차 감소추세다.
맥주 출고량도 2014년 205만6000㎘, 2015년 204만1000㎘, 2016년 197만9000㎘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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