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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귀뒤사각턱 수술, 정면효과 위해 근육절제도 함께 시행해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과거엔 눈이 크고 콧대가 또렷한 사람들이 미남, 미녀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미의 기준 부분에서 V라인의 갸름한 얼굴형이 미인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됐다.

 

사람의 전체적인 인상을 결정하는데 또렷한 이목구비만큼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바로 얼굴형이라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광대뼈수술, 앞턱수술, 사각턱수술 등 안면윤곽을 다듬는 안면윤곽수술은 수술 전후 대비 효과가 큰 편이다.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부드러운 얼굴 형을 선호하게 되면서 튀어나온 사각턱으로 강하고 투박해 보이는 인상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지만 일상생활을 뒤로하고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인식과 혹시나 잘못될 수 있는 큰 수술이라는 인식에 보톡스나 마사지 등을 통한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윤곽라인 정리에 도움을 주는 수술 이면에는 그로 인한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는 사례도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뉴스를 포함한 여러 미디어에 지속적으로 보도되는 크고 작은 부작용 사례들은 수술에 대한 각별한 경각심을 가져야 함을 경고한다.

 

발달된 사각턱으로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이들이 콤플렉스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다. 다만 개원가 의료인들은 사각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형외과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 모아 이야기하며 강조한다.

 

이러한 가운데 일명 ’개턱’ 부작용은 줄이고 정면효과가 뛰어난 귀뒤사각턱이 알려지고 있다.

 

귀뒤사각턱수술은 수면마취 및 국소마취 후 귀 뒤를 최소로 절개해 뼈와 근육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원하는 만큼 정확하게 잘라내는 수술 방법이다. 입안을 절개해 수술하는 것보다 시야확보가 용이하고 붓기가 매우 적으며 뼈, 근육, 피질을 동시에 제거하여 영구적인 정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02년 귀뒤사각턱을 개발한 오인성형외과의 위성윤 원장은 “간혹, 사각턱이 심하면 입안절개를 통해 수술이 이루어져야 하고, 귀뒤사각턱은 효과가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귀뒤절개만으로도 충분히 앞쪽으로 이어지는 라인까지 길게 자를 수 있고 근육절제와 피질절제가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사각턱수술잘하는곳에서는 정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뛰어난 정면효과를 위한 사각턱수술의 핵심은 바로 근육절제술 병행 유무이다. 얼굴을 형성하고 있는 건 뼈와 근육과 지방인데 그 중 근육은 사각턱 뼈를 절제 해내는 수술을 한 뒤에도 확실한 정면효과를 방해하는 주 원인이 된다.

 

때문에 보통 턱 근육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마사지나 보톡스, 중고주파 같은 시술을 받으면 된다고 간과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근육절제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제대로 된 정면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개턱 같은 부작용 때문에 고생하는 환자의 고충을 들을 수 있다.

 

위성윤 원장은 “뼈를 절제하면 근육은 위축되기 마련이므로 뼈를 자를 경우 근육절제술이 필요 없다는 말을 하는 의료인도 있지만 뼈를 잘라서 근육 위축이 오는 정도는 5~10% 정도로 낮아서 근육발달형 환자의 경우 정면효과가 눈으로 보이지 않게 된다”며 “귀뒤사각턱수술을 고려한다면 뼈와 근육, 피질을 함께 절제해 확실한 정면효과를 나타내줄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사각턱수술을 시행하는 국내 성형외과의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그만큼 정확하고 객관적인 비교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수술 시간과 회복기간이 짧은 귀뒤사각턱수술과 귀뒤 근육절제술의 경우 비교적 쉬운 수술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귀뒤사각턱수술 및 근육절제술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는 실력 있는 의료인이 아니라면 시도하기 쉽지 않은 방법이다.

 

따라서 해당 분야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지, 경력은 얼마나 되었는지, 수술후 잘라져나온 뼈와 근육을 직접 확인시켜 주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부작용을 최소화해 재수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사각턱축소술은 수술방법과 개인의 상태에 따라서 염증, 붓기, 재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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