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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SKT “5G 안정성, LTE와 유사한 수준 도달”

“5G 속도는 LTE 대비 월등히 높아…품질 향상 노력”
내년 5G 가입자 700만 확보, 미디어는 1000만 자신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이 5G 네트워크의 안정성이 LTE와 유사한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윤풍영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초기에는 장비와 단말 간 최적화 문제 탓에 품질 이슈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는 속도 측면에서 LTE에 비해 월등히 높고 안정성 측면에서는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커버리지 확대 등 노력을 통해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5G 가입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해 이달 중 100만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입자 규모가 올해 말까지 200만명, 내년에는 70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내년 초 미디어 사업 부문에서 1000만명 이상의 유료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CFO는 “케이블 TV와 IPTV 간 합병 및 통합 OTT 서비스를 통해 통합 플랫폼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통합 OTT가 출시되고 케이블 TV와 합병이 완료되면 내년 초 1000만명 이상의 유료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양한 플랫폼과 가입자를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 및 유통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미디어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SK텔레콤은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 중이나 유료방송 인수합병(M&A) 등 영향으로 시간이 꽤 소모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 CFO는 “효율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고민을 계속 해오고 있다”며 “다만 지배구조 변화라는 게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니즈를 충족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디어 구조개편 등 다른 거버넌스 개편을 준비 중이고 진행 중이어서 시간이 걸린다”며 “단기적 결정보다는 최적 시점을 고민해 기업과 주주가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만들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당 정책과 관련해서는 “SK하이닉스 연계 배당을 연초에 검토했으나 거시경제 불확실성, 통상문제로 하이닉스 대내외 변수를 SK텔레콤과 연계하는 것 보다는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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