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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중소기업 수출길 연다…무료 FTA 교육 신청 접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관세청(청장 노석환)이 11일부터 중소기업의 FTA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YES FTA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YES FTA 전문교육은 집합, 온라인, 수요자맞춤형으로 3개 과정에 총 10개 세부과정으로 구성됐다.

 

집합과정은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평택 등 권역별 주요 도시에서 시행되며, 그 밖의 교육 수요가 있는 곳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수요자맞춤형과정이 진행된다.

 

지난번 교육 수료생에 관한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온라인과정을 신설하고, 인증수출자 신청, 원산지증명서(CO) 작성 등을 제공한다.

 

YES FTA 교육은 중소기업 FTA 역량을 높이는 관세청의 대표적인 무료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총 6644명의 전문인력 양성, 58개 기업 신규 FTA 활용, 151개 기업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도입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344개 기업이 원산지인증수출자로 신규 지정받았으며, 178명이 원산지 전문자격증을 취득했다.

 

김태영 FTA집행기획담당관실 과장은 “YES FTA 전문교육은 2017년 이후 지금까지 총 2만5764명의 재직자들과 취업 예비생들이 교육을 받았다”며 “올해에도 515회에 걸쳐 6300명에게 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 및 문의는 YES FTA 교육지원센터 콜센터(1544-5702, 02-3448-1181) 또는 YES FTA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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