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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정의기억연대 회계오류 수정 요구…7월 한 달간 수정공시

이월 수익금, 기부금 지출처 등 오류…장부 조작 판단한 건 아니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 회계 오류 사항에 대해 수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국세청은 언론 등에서 제기된 정의연의 회계를 살펴본 결과 몇 가지 오류가 확인돼 수정 후 재공시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이 발견한 오류는 2018년도와 2019년도 기부금품 모집·지출명세서상 이월 수익금 등이다.

 

정의연은 2018년도 기부금품 모집·지출 명세서를 보면 22억7300만원의 기부금 수익을 2019년 회계로 넘긴다고 기록했지만, 2019년에는 전년도에서 넘어온 수익금을 ‘0원’으로 표시했다.

 

정의연은 앞선 2018년 기부금 3339만8305원을 다수의 이유로 지출했지만, 결산 서류에는 지출처에 수제맥주 주점 옥토버훼스트를 운영하는 디오브루잉주식회사만 기록해 오해를 사고 있다.

 

국세청은 기부금 사용 내역 가운데 피해자 지원사업 수혜자를 99명, 999명 등 편의적으로 작성한 것도 명확하게 바꿀 것을 요구했다.

 

공익법인은 매년 4월에 재무제표를 공시하고, 국세청은 이를 검토해 오류가 발견될 경우 7월부터 한 달간 재공시하도록 한다.

 

수정공시를 요구했다고 해서 의도적인 장부조작이라고 볼 수는 없으나, 만일 정의연이 국세청에 재차 제출한 공시사항에서 증빙부족 등이 발견될 경우 탈루여부에 대한 혐의를 받을 수 있다.

 

국세청 측은 “현 단계에서는 결산 서류에 오류가 있는 것이 확인돼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재공시를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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