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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국세청장 회의, 코로나 공동대응 시동 걸었다

중국 진출 기업·교민 지원 강화 요청
향후 화상회의 통해 각 국간 세정 공조 강화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중 과세당국이 코로나 19 공동대응을 위한 논의를 나누었다.

 

김현준 국세청장과 왕 쥔(王軍) 중국 국세청장은 14일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한 화상회의를 열었다.

 

중국은 기업진출 1위, 교역규모 1위의 핵심 투자국이며,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들어간 상태다.

 

이날 한·중 국세청장은 양국 기업들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양국 국세청 간 세정 협력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에 동감했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한국 국세청의 코로나19 피해 납세자 선제적 지원, 마스크 매점매석 차단, 관서별 철저한 방역·대응체계 구축 등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신고·납부 서비스가 비대면으로 전환하기 위해 맞춤형 신고안내 및 손택스·홈택스 이용 편의성 제고에 관련된 방안을 소개했다.

 

왕 쥔 중국국세청장은 한·중 양국의 세정 경험이 다른 국가들에게 이정표가 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경험 공유와 국가 간 세정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현준 국세청장은 중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우리기업들의 코로나19 애로사항을 전달하면서, 중국 국세청의 관심과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전가격 사전합의가 전화회의·서신교환 등을 통해 지속해야 하며, 기업들의 이중과세 예방을 위한 노력 역시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신규 진출해 초기 투자로 인한 환급액이 발생하는 기업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국세청은 향후 국세청장급 세정외교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빠르게 진행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국 과세당국과의 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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