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명준 AZ금융서비스 재무설계사) TV에서 방영하는 동물 관련 프로그램에서는 유기견 문제에 대해 자주 다룬다. 주된 내용은 버려진 반려견이 식음을 전폐하고 주인을 기다리는 내용이다. 이렇게 버려진 반려견은 매년 수천 마리가 넘어가고 있으며 주인이 오지 않거나 입양되지 않으면 절차대로 안락사된다. 그런데도 매년 그 수는 점점 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왜 생기는 것일까? 어렸을 때부터 강아지를 키웠던 집도 있지만 1인가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수도 함께 증가했다. 대부분 티비에서 나오는 강아지가 귀여워서, 마트에 지나가다 진열장에 보이는 강아지에 반해서 키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중 반려견이 죽을 때까지 돌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반려견이 아프거나 나이 들면서 치료해야 하는 비용에 대한 부담도 큰 이유를 차지한다. 그렇다면 개의 치료비는 도대체 얼마나 되길래 많은 반려인들이 반려견을 포기하고 버리게 되는 걸까? 사람은 아프면 나라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하지만 우리 반려 동물들은 건강보험이 없다 보니 작은 치료라도 병원마다 가격이 제각각이다. 그러다보니 일부 비양심적인 병원에서는 과다
(조세금융신문=김명준 AZ금융서비스 재무설계사)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2017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전국 노인인구는 706만명, 이중 치매환자가 70만명(9.94%)이라고 한다. 제주도민이 66만명인 걸 감안하고 생각한다면 엄청나게 많은 숫자다. 성별로는 여성이 71.4%로 더 많이 걸리고, 치매에 걸리면 평균 생존율이 12년, 치료비는 연 2000만원이 넘고, 총 2억원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치매, 젊은이들도 우습게 넘겨선 안 돼 치매환자 70만명. 그리고 우리나라 택시수가 27만대라고 한다. 무려 2.5배다. 택시 한 대 지나갈 때 치매환자 2명이 내 옆을 지나간다는 뜻이다. 흔히들 치매라 말하면 늙어서 뇌기능이 떨어지면서 자기 가족을 못 알아보고 가스불을 켜놓고도 잊어버리며 더 심해지면 집도, 자기 이름조차도 기억 못 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치매는 하나의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뇌손상으로 기억력을 위시한 여러 인지기능에 장애가 생겨 예전 수준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포괄적인 용어이다. 말 그대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 외인에 의하여 손상 또는 파괴되어 전반적
(조세금융신문=김명준 AZ금융서비스 재무설계사) 불과 몇 년 전까지는 ‘한국은 고령사회’라는 말을 자주 접했었는데 얼마 전부터는 ‘초고령사회’라는 말이 간간이 들리더니 이제는 초고령사회가 익숙하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7% 이상은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을 초고령사회라고 한다. 국가별로 진입시기가 다르지만 가까운 나라인 일본의 경우 2005년에 이미 초고령사회에 들어섰고 우리나라는 2025년에 진입 예정이라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때문에 요즘 청년들마저도 노후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많은 사람이 국민연금이나 개인사적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한다. 하지만 최근 믿었던 국민연금이 말들이 많아지자 개인노후는 개인이 직접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보험사에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보험사에 문의하는 사람들은 연금의 종류와 그에 따른 혜택을 알고 있을까? 모두 비슷비슷한 상품 같지만 제대로 알고 접근한다면 엄청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금 상품은 대표적으로 연금보험, 연금저축, 저축보험, 변액연금 이렇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럼 어떠한 한상품에 가입한 사람은 대체 뭐 때문에 가입하는 것일까? 필자는 현직 설계사로 고
(조세금융신문=김명준 AZ금융서비스 재무설계사) 당신은 구두와 등산화의 차이점을 알고 있는가? 실제로 이렇게 질문을 하는 이가 있다면 여러분은 피식 웃을 것이다.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멋진 정장을 입고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자리에서 등산화를 신는다면 격식을 모르는 사람으로 치부되고, 구두를 신고 북한산 정상에 올라 성취감을 맛보게 된다면 발바닥이 준비성 없는 당신에게 불만을 가지고 며칠간 파업을 감행할 것이다. 신발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용도에 따라 신어야 한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차이 “당신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차이를 알고 있는가?” 만약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이제라도 자세히 알아보길 바란다. 참고로 ‘손해’, ‘해상’, ‘화재’가 붙는 보험회사는 다 손해보험이라고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입하는 보험은 크게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으로 구분된다. 협회도 각각 다르고, 설계사 자격시험도 따로 본다. 보험이라는 하나의 단어로 묶기에는 보장내용과 범위의 차이가 너무 크다. 삼성그룹 안에서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라는 두 회사가 존재한다. 한화, 동부 등도 마찬가지다. 다른 보험이기에 그렇다. 리스크를 확실하게 막아낼 수
(조세금융신문=김명준 AZ금융서비스 재무설계사) 한국 사람처럼 보험회사를 혹은 보험설계사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나라도 없는 것 같다. 왜 보험업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이럴까? 생각해보면 보험이 보험의 진짜 일을 안 했기 때문이다. 보험회사도 엄연한 금융기관으로서 금감원의 제재를 받고 고객에게 줘야 할 보험금을 줘야 한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이 여전히 보험회사를 믿지 못할까? 보험회사 혹은 보험설계사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 결론적으로는 아니다. 처음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적힌 특약내용이 있을 것이다. 그럼 틀림없이 그 내용대로 보험금이 나와야 정상인거 아닌가? 예를 들어 암진단비 3000만원이라고 적혀 있을 경우 암 진단을 받으면 진단금 3000만원은 틀림없이 나온다. 근데 문제는 본인의 보장내역이나 보장범위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보험회사와 분쟁이 벌어지는 것이다. 몇 년 전 일이었다. 가사일을 하다 생계에 어려움이 생겨 보험회사에 입사하고 싶다는 어떤 주부님이 생각난다. 필자는 그 주부님의 마인드나 태도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그 주부님은 본인이 말을 잘하고 정수기 영업도 해본 경험이 있어서 영업력 하나는 탁월하다고 자랑삼아 내게 말을 했다.
(조세금융신문=김명준 AZ금융서비스 재무설계사) 필자가 고객과 상담하면서 느낀 점이 대부분의 사람은 재무설계에 대해 ‘듣기만 해도 어려울 것 같고, 내가 할 수준이 아니다’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미 대부분의 사람은 재테크에 대해 많이 알고 있고 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주식, 부동산 등 이런 저런 투자로 많이 고민하고 직장 동료들 혹은 주위 사람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누구누구는 부동산 투자로 얼만큼 벌었다고 하더라’, ‘누구 누구는 주식으로 얼마를 잃었다더라’ 등 흥미를 보이면서도 잘못된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다. 어쨌든 여기서 주요 포인트는 어떤 방법이든 하루라도 빠른 시일 내에 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일 것이다. 이름도 어려운 재무설계, 도대체 뭘까? 그럼 재무설계란 무엇인가? 재무설계는 재테크와는 조금 다른 의미다. 재무설계는 인생을 살면서 어떤 일을 마주하든 노후를 대비하든 돈의 흐름이 끊기지 않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재테크 스킬이다.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재테크는 돈을 늘리는 공격형 축구스타일이라 보면 되겠고, 재무설계는 돈을 지키는 수비형이라 보면 된다. 필자는 ‘축구에서 최고의 방어는 공격이다’라는 말을
(조세금융신문=김명준 AZ금융서비스 재무설계사) 현대 사회에서 운전은 필수 요소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운전자보험에 가입하고 있지만, 가입자수에 비해 운전자보험에 대해 잘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은 너무나 많다. 알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운전자보험이 아니라 자동차보험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운전자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차이 일반적으로 교통사고 시 발생하는 대인, 대물, 차량 및 신체 손해에 대한 보장을 하는 것이 자동차 보험의 역할이고, 이외 운전자가 입은 피해에 대한 보장, 즉 피해자의 사망 혹은 교통 관련 법규 위반으로 형사 처분이 발생한 경우와, 그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각종 비용을 보장·처리해주는 것이 운전자보험이다. 주로 사망사고, 뺑소니 그리고 11대 중과실 사고가 발생 시 제 역할을 한다. 운전자보험의 핵심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피해자가 사망하거나 ▲중대법규 위반으로 피해자가 42일 이상 치료를 요할 경우 혹은 ▲일반 교통사고로 중·상해를 입혀 검찰이 공소제기할 경우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에서 정한 상해 1~3급에 해당되는 경우 피해자의 상태에 따라 10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지급되는 ‘교통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