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맥도날드가 오는 5월 2일부터 불고기 버거 등 일부 메뉴 가격 인상에 나선다. 26일 맥도날드는 다음달 2일을 기해 전체 메뉴 가운데 22%에 속하는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측은 “고기‧야채류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비롯해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까지 크게 올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에 나서게 됐다”며 “다만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정 품목‧규모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버거 단품 메뉴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기존 가격에 비해 각각 100원씩 인상한다. 이와함께 불고기 버거와 에그 불고기 버거는 각각 300원, 400원 오른다. 반면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됐다. 또 어린이 메뉴인 ‘해피밀’과 맥카페 메뉴 가격도 유지됐다. 맥도날드는 앞서 작년 2월 평균 5.4%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 가격은 각 300원씩 올랐고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 단품은 100원 인상됐다. 탄산음료 및 커피는 종류별로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까지 가격을 올렸다. 이어 8개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메가박스 주요 지점에서 고객들이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AI 스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26일 삼성전자는 지난 2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메가박스 성수·목동·하남 스타필드·수원 스타필드 4개점에서 히어로 영화 콘셉트의 ‘세상에 없던 그들이 온다, TEAM AI’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상 속 히어로’를 주제로 열린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더러운 빨랫감을 세탁‧건조까지 한 번에 해치우는 해결사로, ‘비스포크 AI 스팀’은 바닥 먼지‧오염을 무찌르는 영웅으로 각각 소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AI 콤보’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해 물걸레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고민을 해결했다. 한편 이번 전시기간 동안 제품을 체험하고 스탬프 투어를 완성한 고객에게는 비스포크 AI 가전을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쿠폰이 증정된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제철이 세움구조엔지니어링과 공동개발한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HC-Column)’ 실대형 실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H형강을 이용한 합성기둥 공법은 H형강 양쪽으로 냉간 성형된 C형태의 절곡판이 용접된 형태다. 현대제철 측은 “H형강을 활용하면 기존의 각형강관과 달리 H형강의 웨브(Web)가 보와 만나는 접합부의 보강요소로 작용해 번거로운 보강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기둥 전 길이에 걸쳐 존재하는 웨브가 기둥의 구조적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은 강관 혹은 강재를 냉간 성형 후 폐단면(Closed section)에 콘크리트를 충전하는 공법으로 콘크리트와 강재의 합성효과에 의해 기존 기둥 대비 작은 단면으로도 하중을 지지할 수 있다”며 “하지만 기존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은 수평부재인 보와 만나는 접합부의 보강이 필요하고 이로 인해 추가 공정이 발생해 공사 일수와 비용이 증가 한다는 단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 현대제철은 세움구조엔지니어링과 개발한 합성기둥의 실효성 평가를 위해 서울대학교 자문을 받아 유진건철(철골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정 집계됐다. 25일 LG전자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 분기인 작년 4분기와 비교해 8.7%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시기 326.8% 폭증했다. 또 작년 4분기 발생한 당기순손실 764억원은 올 1분기 순이익 585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됐다. 1년 전인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0조4159억원에서 21조959억원으로 3.3%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5465억원에서 5854억원으로 7.1% 늘었다. 이에 반해 영업이익은 1조4974억원에서 1조3354억원으로 1년새 10.8% 줄었다. LG전자측은 “현재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 역대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의 기록적인 영업이익률을 보였다”며 “여기에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은 꾸준히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고 TV, 비즈니스솔루션 사업 역시 매출 확대 및 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올 1분기 매출액 8조6075억원, 영업이익 94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매출 40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 감소한 3조5000억여원으로 집계됐다. 25일 현대차는 연결기준 올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40조6585억원, 3조5574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1분기에 비해 7.6%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올 1분기 순이익은 3조376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3조4190억원과 비교해 1.3% 줄었다. 이번 실적과 관련해 현대자동차측은 “올해 1분기 판매대수는 신차 출시 준비를 위한 아산공장 생산라인의 일시적인 셧다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이 여파로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금리 기조 유지와 이-팔 전쟁 확대 등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해외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에 8%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올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총 100만6,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그룹 계열사 LG유플러스에 토지‧건물 등 부동산자산을 1000억여원에 매도한다. 25일 LG디스플레이는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동산 매도’ 공시를 통해 경기 파주시 월롱명 덕은리 토지와 건물을 LG유플러스에 매도한다고 밝혔다. 거래 금액은 1053억원이며, 매매 일자는 오는 5월 14일이다. 거래목적에 대해 LG디스플레이는 “자산 활용성 제고를 위해 부동산을 매도한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손실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줄었으나 여전히 적자에선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LG디스플레이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회사는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9.1% 오른 매출 5조25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작년 1분기 1조984억원에서 올 1분기 4694억원으로 6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순손실 규모는 같은시기 1조1531억원에서 7613억원으로 약 3000억원 줄었다. 연결기준 지난 2023년 회사의 영업손실액은 2조5102억원으로 2022년 2조850억원과 비교해 4200억원 가량 적자 폭이 증가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작년 4분기 영업손실‧순손실이 발생해 적자를 겪었던 포스코퓨처엠이 올 1분기 영업이익‧순이익 모두 흑자로 전환됐다. 25일 포스코그룹 계열사 포스코퓨처엠이 공시한 2024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회사의 올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1조1,384억원, 379억원, 순이익 57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매출의 경우 전분기보다 0.4% 감소했으나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0.3% 오른 수치다. 또한 회사는 작년 4분기 737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나 올 1분기 영업이익 379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여기에 작년 4분기 발생한 1021억원의 순손실도 올 1분기 570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흑자로 돌아섰다. 각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배터리소재 사업은 리튬, 니켈 등 주요 메탈가격의 약세로 양극재 판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이에 반해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의 수율 개선과 함께 판매량이 증가했고 음극재도 생산‧판매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여기에 작년 4분기에 평가손실로 인식했던 재고 평가손실 환입이 467억원 반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817억원, 251억원으로 집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아워홈 오너일가간 경영권 분쟁이 점점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회사 경영권을 둘러싸고 구지은 부회장에게 밀려 대표직에서 내려온 구본성 전 부회장이 자신의 아들을 아워홈 사내이사로 선임하려는 시도에 나섰기 때문이다. 25일 아워홈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구본성 전 부회장은 아워홈에 이날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이는 본인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을 포함해 장남인 구재모 전 기타비상무이사와 황경일 전 중국남경법인장의 사내이사 선임 내용이 담긴 ‘이사 선임의 건’을 임시주총 주요 안건으로 올리기 위함이다. 구본성 전 부회장은 앞서 지난 1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도 구재모 전 이사의 ‘이사 선임 건’을 안건으로 올렸으나 부결된 바 있다. 아울러 당시 아워홈 대표직을 맡고 있는 구지은 부회장을 포함한 현 사내이사들의 선임안과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도 모두 부결됐다. 이에 반해 장녀 구미현씨와 그녀의 배우자인 이영렬씨의 사내이사 선임안은 가결됐다. 구미현씨는 지난 2022년 구지은 부회장과 손잡고 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을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했으나 지난 17일 정기주총에서는 구본성 전 부회장과 손잡고 구지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원재료인 메탈가격 하락,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75% 급감했다. 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설명회를 열고 올 1분기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의 잠정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 1분기 8조7471억원에 비해 29.9%, 전분기 8조14억원 대비 23.4% 각각 감소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 6332억원에 비해 75.2%, 전분기 3382억원과 비교해 각각 53.5% 급감했다. 특히 올 1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공제(Tax Credit) 금액은 1889억원이다. 고객사 수요 감소와 미시간 법인의 신규라인 전환에 따른 일부 생산라인 중단으로 전분기(2501억원) 대비 감소했다. IRA Tax Credit을 제외한 1분기 영업이익은 -316억원이다. 이번 잠정실적에 대해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전방 시장 수요 둔화, 메탈 가격 하락분 판가 반영 등의 요인으로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 감소했다”며 “손익 역시 시장 수요 위축에 따른 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경영권 탈취 의혹과 관련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감사를 펼친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를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 25일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 어도어에 대해 감사를 진행한 결과 문건과 경영권 탈취 계획 등이 담긴 메시지앱 대화록 등의 정보자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이브는 정보자산에 담긴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 부대표 A씨 등 경영진에게 “하이브가 보유 중인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실제 하이브가 이날 공개한 민희진 대표와 A씨간 메시지앱 대화록에는 ▲2025년 1월 2일 풋옵션 행사 엑시트(Exit) ▲어도어는 빈 껍데기 됨(권리침해소송 진행) ▲재무적 투자자를 구함(민 대표님+하이브에서 어도어 사오는 계획) ▲하이브에 어도어 팔라고 권유 ▲ 적당한 가격에 매각 ▲민 대표님은 어도어 대표이사+캐시 아웃(Cash Out)한 돈으로 어도어 지분 취득 등 경영권 탈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감사를 실시해 ‘하이브의 죄악’,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8,000억여원을 넘어서면서 그간 회사가 기록한 1분기 실적 중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25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2024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영업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올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 순이익 1조9170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의 경우 전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144%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34% 급증했고 작년 1분기 영업손실 3조4023억원과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 작년 1분기 –67%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도 작년 4분기 3%에 이어 올해 1분기 23%로 크게 개선됐다. 순이익은 작년 1분기 순손실 2조5855억원 및 같은해 4분기 순손실 1조3795억원에 비해 흑자전환됐다. SK하이닉스측은 1분기 호실적에 대해 “HBM 등 AI(인공지능) 서버향 제품 판매량을 늘리면서 수익성 중심 경영을 지속한 결과 전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734% 증가했다”며 “낸드 역시 프리미엄 제품인 eSSD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평균판매단가(ASP, Average Selling Price)까지 올라 흑자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한 22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올 1분기 회사의 매출은 9469억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31.3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917억원에서 올 1분기 2213억원으로 15.41% 늘었다. 회사가 기록한 올 1분기 매출‧영업이익은 과거 기록한 매년 1분기별 수준과 비교해 역대 최대치이기도 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 1분기 순이익은 1794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26.53%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1분기 호실적에 대해 “4공장의 램프 업(Ramp up, 생산량 증가) 및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31% 가량 성장했다”며 “여기에 계열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까지 성장 추세를 보이면서 호실적을 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 1분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은 2801억원으로 이는 작년 1분기 2134억원과 비교해 약 31% 오른 규모다.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 361억원에서 올 1분기 381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올해 상반기 IPO(기업공개)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공모가액이 희망 공모가액 밴드(범위) 최상단인 8만34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공모가액 8만3400원 기준 모집(매출)총액은 7422억6000만원이며 공모가를 적용한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7071억원으로 집계됐다. 24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앞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액을 8만34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수요예측기간 동안 국내외 기관투자자 2021곳이 참여해 경쟁률 201.13대 1을 기록했다. 이중 81.42%에 해당하는 1824개 기관이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으로 신청했다. 나머지 131곳(12.12%)은 밴드 상단인 8만3400원을 신청한 반면 66곳(6.46%)은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주일간 진행된 수요예측 과정에서 희망 공모가액 밴드는 7만3300원~8만3400원으로 나타났다. 2016년 11월 28일 현대중공업의 조선, 엔진, 전기전자 사업부의 AS사업을 양수하는 현물출자에 의해 설립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인도 후 정비‧수리‧개조 등 전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안마의자 제조‧판매업체 세라젬이 안마의자 판매 과정에서 제품 목재 소재 부분을 원목인 것처럼 거짓 광고해 공정거래위원회부터 시정명령 및 과징금 1억2800만원을 부과받게 됐다. 24일 공정위에 따르면 세라젬은 지난 2022년 3월 25일부터 2023년 3월 30일까지 안마의자 제품 디코어를 판매하면서 TV 광고‧홈페이지‧온라인 쇼핑몰‧유튜브‧홈쇼핑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원목의 깊이’, ‘원목의 가치’, ‘원목의 감성’, ‘블랙월넛 호두나무의 원목을 사용’ 등의 표현을 사용하면서 디코어에 사용된 목재가 무늬목 접합 합판임에도 원목인 것처럼 광고했다. 이에 공정위 세라젬이 과장된 표현을 사용해 마치 고급 원목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광고했으므로 객관적 사실과 다른 ‘거짓·과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광고에서 사용된 표현들로 인해 일반 소비자들이 디코어의 목재 부분이 마치 원목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인식하게되므로 ‘소비자오인성’도 인정된다고 보았다. 이에 반해 세라젬은 일부 광고에 ‘천연원목을 활용한 레이어드 블랙월넛 소재’라는 단서 문구를 적어 ‘소비자오인성’을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정위는 해당 단서 문구에서 ‘천연원목’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내 조선업체 ‘빅3’ 중 한 곳인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작년 한화그룹에 인수된 이후 올 1분기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화오션이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회사는 올 1분기에 매출 2조28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1분기 대비 58.6%, 전분기인 작년 4분기보다 2.4% 각각 오른 수치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이 5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작년 4분기 영업손실 488억원을 만회하고 흑자전환돼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해 1분기에도 한화오션은 628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 다만 올 1분기 순이익은 작년 4분기 대비 급감했다. 회사의 올 1분기 순이익은 510억원으로 이는 작년 4분기 순이익 2860억원에 비해 2350억원 감소한 규모다. 한화오션은 작년 1분기에는 120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생산량 증가가 매출 증가로 이어짐과 동시에 환율효과가 발생해 올 1분기 경영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상선‧특수선‧해양 등 3개 사업 분야 모두 매출 증대로 인해 흑자로 돌아선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쿠팡이 PB(자체브랜드) 자사우대 행위로 막대한 수익을 얻었다는 공정거래위원회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적극 반박했다. 앞서 지난 21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KBS일요진단’에 출연해 “임직원으로 하여금 (PB에 대해)구매 후기를 작성토록 해 그 부분을 검색 순위 상단에 올리게 하는 등 (쿠팡의)행위를 조만간 전원회의에서 다루게 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쿠팡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 뉴스룸을 통해 “PB 제조사 중 90%는 중소업체로 쿠팡은 대기업의 시장 장악으로 생존이 어려운 우수 중소기업의 PB상품들을 소개하고자 투명‧적법하게 ‘쿠팡 체험단’을 운영 중이며 이를 고객들에게 분명히 고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임직원 상품평을 통해 PB상품을 상단에 노출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쿠팡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상품평 뿐만 아니라 판매량‧고객 선호도‧상품 정보 충실도 등을 종합 반영해 노출하고 있다. 게다가 임직원 체험단 평점은 일반인 체험단 평점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작성될 정도로 까다롭게 평가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체험단이 작성한 모든 후기는 체험단이 작성했음을 반드시 명시하고 있고 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후발기업의 무분별한 자사 특허 침해 행위인 이른바 ‘특허 무임승차’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IT기기용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이미 상업화돼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경쟁사 제품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고유 기술 침해 사례를 다수 발견한 상태다. 24일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업계의 표준을 제시하는 룰 세터(Rule-setter)로서 자사 고유 기술을 보호하고 시장 낸 공정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리적인 라이선스 시장 구축을 주도해 나가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특허풀 및 특허권 매각 등 다양한 방식의 수익화 모델을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ITC(무역위원회)나 독일 법원 등에 경쟁사들을 대상으로 특허침해 및 영업비밀 탈취에 대응해 소송 제기 등 권리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하지만 경쟁사의 부당한 지적재산권 침해 행위는 지속됐고 주요 완성차 업체들조차 배터리 공급사 선택 과정에서 특허권 준수 여부를 고려하지 않는 등 시장 왜곡은 점점 심각해져만 갔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보다 강력한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에 돌입했다. 23일 삼성전자 측은 ‘9세대 V낸드’ 양산에 대해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Bit Density)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다”며 “아울러 더미 채널 홀(Dummy Channel Hole) 제거 기술을 통해 셀의 평면적을 줄였고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고자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해 제품 품질 및 신뢰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양산을 시작한 ‘9세대 V낸드’는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이다. 또한 이 제품은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 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 혁신을 이뤄 생산성마저 대폭 향상됐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홀(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이다. 특히 적층 단수가 높아져 한 번에 많이 뚫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상대로 담합행위 의혹에 대한 조사내용이 담긴 심사보고서를 발송하는 등 제재조치에 착수했다.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 격에 해당한다. 공정위 심사관이 사건을 심사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이 공정거래법 등 현행법 위반 사실이 있다고 판단돼 시정명령, 과징금납부명령 또는 고발조치 등을 할 필요가 있을 때 심사내용‧조치의견 등을 기술해 공정위에 보고하는 문서를 의미한다. 심사보고서에는 ▲사건의 개요 ▲시장구조 및 실태 ▲제도개선사항의 유무 ▲사실의 인정 ▲ 위법성판단 및 법령 적용 ▲심사관 조치의견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23일 공정위 및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주 SKT‧KT‧LG유플러스에 각각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이들 이통 3사는 지난 2015년부터 휴대전화 번호 이동 시장에서 판매장려금, 거래 조건, 거래량 등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판매장려금은 통신사들이 휴대전화 판매점 및 대리점에 자사 제품을 더 팔아달라는 명목으로 지급하는 마케팅 비용이다. 공정위는 이통 3사가 각사별 휴대전화 번호 이동 현황을 공유하면서 실적이 낮은 판매점‧대리점에는 판매장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23일 LG그룹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 전기차 행사인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 The 37th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LG그룹에 따르면 이번 EVS37에는 LG에너지솔루션·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4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이들 계열사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 스토리(A Visionary Story of Future Mobility)’를 주제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 LG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 핵심인 ‘배터리’ ▲전기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변환해 바퀴를 움직이게 하는 ‘파워트레인 시스템’ ▲자율주행 주요 부품인 ‘차량용 카메라’ 및 ‘라이다(LiDAR)’ ▲차량 내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프리미엄 전기차에 탑재된 P-OLED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계열사들이 보유한 미래 모빌리티 제품·기술을 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