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의료 사고를 당한 환자 측이 병원의 책임을 묻는 민사소송에서 대법원이 기존보다 완화된 입증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숨진 A씨의 유족이 한 의료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지난달 31일 확정했다. A씨는 2015년 12월 병원에서 수술받다 혈압이 떨어져 심정지로 숨졌다. 유족은 2019년 7월 병원을 운영하는 이 재단을 상대로 1억6천여만원의 배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유족은 담당 의사가 환자를 소홀히 감시했고 간호사 호출에 즉시 대응하지 않아 A씨가 숨졌다고 주장했다. 담당 의사는 A씨에게 전신마취제를 투여하고 약 30분 뒤 간호사에게 감시할 것을 지시하며 수술실을 비웠다. A씨의 혈압이 계속 내려갔지만 의사는 전화로 혈압상승제를 투여하라고 지시할 뿐 수술실로 돌아오지 않았다. 뒤늦게 돌아온 의사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A씨를 큰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심정지로 사망했다. 1·2심 법원은 유족의 청구를 받아들여 약 9천만원의 손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단이 불복했지만 대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이 사건의 판결을 선고하면서 의료사고
▲ 고인 : 김종열 씨 ▲ 별세 : 2023년 9월 18일 오전 4시 ▲ 빈소 : 경기도 포천 관인농협장례식장 2호실 ▲ 발인 : 2023년 9월 20일 오전 5시 ▲ 전화 : 031-533-9086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김동영 씨 ▲ 별세 : 2023년 9월 18일 오전 4시 ▲ 빈소 :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31호실 ▲ 발인 : 2023년 9월 20일 오전 6시20분 ▲ 전화 : 02-2258-5979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최병현 씨 ▲ 별세 : 2023년 9월 17일 오전 5시 ▲ 빈소 : 대구의료원 국화원장례식장 302호 ▲ 발인 : 2023년 9월 19일 오전 6시30분 ▲ 전화 : 053-560-9551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박분서 씨 ▲ 별세 : 2023년 9월 18일 오전 6시 ▲ 빈소 : 경북 영주시 명품장례문화원 특1호실 ▲ 발인 : 2023년 9월 20일 오전 7시30분 ▲ 전화 : 054-634-144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김정순 씨 ▲ 별세 : 2023년 9월 17일 정오 ▲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 발인 : 2023년 9월 20일 오전 7시 ▲ 전화 : 02-3010-20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김두숙(전 부산 수정초 교사)씨 ▲ 별세 : 2023년 9월 17일 오후 8시5분 ▲ 빈소 :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18일 낮 12시부터 조문 가능) ▲ 발인 : 2023년 9월 20일 오전 6시30분 ▲ 전화 : 02-2258-594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법원이 '채권자가 다른 채권자와 경매 재산의 배당액을 다툴 때 채무자를 대신해 소멸시효 완성을 주장했더라도 관련 소송은 채권자 자격에서 제기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놨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대부업체 A사가 농협중앙회를 상대로 낸 배당이의 소송에서 원심의 각하 판결을 깨고 지난달 사건을 전주지법에 돌려보냈다. 이 소송은 구상금 지급을 위해 경매에 부쳐진 부동산의 배당액을 둘러싸고 제기됐다. 경매 과정에서 농협중앙회에는 6천395만원이, A사에는 361만원이 배당됐다. A사는 농협중앙회 채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됐으므로 1천943만원은 자사로 배당돼야 한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소송을 냈다. 대법원 판례상 채권자는 독자적으로 소멸시효 완성을 주장할 수 없고, 채무자의 지위를 대신해서만 가능하다. A사가 채권자이면서도 일부 채무자의 법적 지위를 대신하게 된 셈이다. 이에 따라 제기할 수 있는 소송의 형태가 달라진다는 것이 재판에서 쟁점이 됐다. 민사집행법을 이 사건에 대입하면 채권자인 A사는 농협중앙회에 '배당이의 소송'을 제기해야 하지만 채무자는 '청구이의 소송'을 내야 한다. 1·2심은 A사가 소멸시효를 주장한 만큼 채무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기관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공식 변경하고 신임 상근부회장에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주무관청인 산업통상자원부가 기관명 변경을 포함한 한경협의 정관 변경을 승인, 55년 만에 새 이름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경협은 지난달 22일 임시총회에서 기관 명칭을 바꾸고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하는 내용을 담은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은 법적으로 한경협에 회원사로 합류하게 됐다. 한경협은 아울러 이날 김 전 대사를 상근부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영문학과와 미국 존스홉킨스대 대학원 등을 졸업한 김 부회장은 외무고시(15회)를 거쳐 외교관 생활을 시작한 뒤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 등을 지냈다. 한경협은 "신임 김창범 부회장은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토대로 국제무대에서의 경험과 지식이 탁월한 분으로, 류진 한경협 회장을 도와 한경협이 글로벌 싱크탱크로 환골탈태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해줄 적임자"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태광그룹이 전 계열사를 상대로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최근 인프라·레저 계열사 티시스에 대한 내부 감사 과정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감사를 전 계열사로 확대했고, 이 과정에서 그룹 주요 안건을 논의하는 경영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던 김기유 티시스 대표가 해임됐다. 그룹 관계자는 "티시스가 그룹의 건물, 부동산, 골프장 등을 관리하는 곳인 만큼 다른 계열사에도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체 계열사를 점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영협의회 의장은 공석이며, 부의장이던 성회용 티캐스트 대표가 의장 대행을 맡고 있다. 다만 재계 일각에서는 그룹 내 실세로 꼽히던 김 전 대표의 해임을 두고 각종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롯데홈쇼핑 사옥 매입 과정 등에서 태광그룹 오너인 이호진 전 회장과 갈등이 불거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아울러 전 계열사 감사를 놓고 지난달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 전 회장이 경영 복귀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횡령·배임과 법인세 포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회장은 '황제 보석' 논란 속에 2018년 구속됐고, 징역 3년을 확정
▲ 고인 : 유병록(유병록법무사사무소 대표)씨 ▲ 별세 : 2023년 9월 17일 오전 10시23분 ▲ 빈소 :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23호실 ▲ 발인 : 2023년 9월 19일 오전 9시45분 ▲ 전화 : 031-219-665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3년 9월 17일자 ◇ 실장급 전보 ▲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김경희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3년 9월 17일자 ◇ 국장급 전보 ▲ 통합고용정책국장 임영미 ▲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하형소 ▲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노길준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박동길 씨 ▲ 별세 : 2023년 9월 16일 오후 2시 ▲ 빈소 : 천안하늘공원장례식장 1호실 ▲ 발인 : 2023년 9월 19일 오전 7시 ▲ 전화 : 041-553-80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정상모 씨 ▲ 별세 : 2023년 9월 16일 오전 4시30분 ▲ 빈소 : 문경제일병원장례식장 301호 ▲ 발인 : 2023년 9월 18일 오전 7시 ▲ 전화 : 054-550-7842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법원이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서 남성을 우대 선발한 혐의로 기소된 김종준 전 하나은행장에게 무죄를 확정했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행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최근 확정했다. 차별 채용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김 전 행장이 공범은 아니라는 취지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동정범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김 전 행장은 2013년 하반기 하나은행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 담당자들과 공모해 남성 지원자와 여성 지원자를 이유 없이 차별 선발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하나은행의 인사 담당자들이 이 같은 지시에 응해 첫 관문인 서류심사 전형 단계에서 남성을 여성보다 3∼5배 더 합격시키고 점수가 비슷하거나 동일한 경우 남성을 선발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최종 합격자 123명 중 남성은 104명, 여성은 19명으로 남성이 월등히 많이 선발됐다. 1·2심 법원은 하나은행의 채용이 남녀고용평등법이 금지하는 이유 없는 차별에 따른 것이라는 점은 인정했다. 은행 내 전체 직원의 성비 불균형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외국 회사의 프로그램 정보를 빼내 만든 자체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외장 시공 재료를 제작한 업자가 항소심에서도 저작권법 위반 사실이 인정됐다. 광주지법 형사2부(김영아 부장판사)는 15일 영업비밀누설과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광주에서 자동차 외장 시공업체를 운영하며 자동차 페인트 보호 필름(PPF) 관련 프로그램에서 기술정보를 빼내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았다. 미국 PPF 프로그램의 국내 독점 총판으로부터 전문점 계약을 체결한 A씨는 70개 차종 269개 부품 패턴을 출력·복제해 자체 프로그램을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렇게 만든 자체 프로그램으로 직접 자동차에 PPF 만들어 차량에 시공했고, 프로그램을 사용할 가맹점을 모집하기도 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저작권법을 위반한 사실은 인정되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는 할 수 없어 감형한다"고 판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법원이 '한국씨티은행과 JP모건체이스를 통화 스와프 계약 입찰 담합 혐의로 제재한 공정거래위원회 처분이 적법했다'는 판단을 내놨다. 발주자와 낙찰자가 사전에 계약을 맺기로 구두로 합의했더라도, 이후 이뤄진 입찰 과정에서 다른 참여자를 들러리로 세워 투찰가격 등을 합의했다면 담합으로 제재할 수 있다는 취지다. 대법원은 지난달 31일 씨티은행과 JP모건이 각각 제기한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단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앞서 공정위는 씨티은행과 홍콩상하이은행, 크레디 아그리콜, JP모건체이스 은행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도로공사 등이 실시한 4건의 금융 계약(외화 부채를 원화 부채로 전환하는 통화 스와프 계약) 입찰에서 담합했다며 2020년 3월 총 13억2천100만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특정 은행이 낙찰받을 수 있도록 들러리를 서거나,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사전에 합의한 사실이 적발됐기 때문이다. 원심은 문제가 된 통화스와프 입찰이 경쟁 입찰의 실질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담합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봤다. 각 발주기관은 특정 은행과 거래하기로 입찰 전에 구두로 합의했는데, 이는 실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삼성과 LG, 롯데 등 대기업이 명절 전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협력사에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등 상생 활동을 실천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11개 관계사가 중소 협력사에 물품대금 총 1조4천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은 앞서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도 물품 대금 1조400억원을 최대 2주까지 앞당겨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 왔으며, 2011년부터는 대금 지급 횟수도 월 4회로 확대하는 등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LG그룹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8개 계열사가 총 1조2천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8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 추석을 앞두고 조기 지급한 금액보다 2천500억원 증가한 규모다. 롯데그룹에서는 롯데백화점,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등 24개 계열사가 추석 연휴 사흘 전인 25일까지 협력사의 납품대금 5천900억원을 모두 지
▲ 고인 : 백영숙 씨 ▲ 별세 : 2023년 9월 14일 낮 ▲ 빈소 : 대동병원 장례식장 ▲ 발인 : 2023년 9월 16일 오전 11시30분 ▲ 전화 : 051-850-9991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