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올해 초 발표한 민생금융지원 방안 계획 중 96%를 달성했다. 31일 우리은행은 지난 3월 발표한 2758억원 규모 민생금융지원 방안 이행 결과 9월 말까지 2664억원(96%)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방안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게 이자를 환급해주는 공통프로그램과 은행별로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자율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9월 말까지 공통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사업자 21만명에게 1829억원의 이자를 돌려줬다. 또한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서민·임산부·시니어 등 금융취약 고객에게 815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자율프로그램 중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금융권 단독으로 지원한 ‘청년학자금 대출 캐시백’은 2024년 금융감독원 주관 ‘제4회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우리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학자금대출 성실 상환 청년을 대상으로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이외에도 우리은행은 최근 국가적인 문제로 떠오른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태아보험 무료 가입, 임산부보험 무료 가입, 임신축하금 최대 3만원 지급, 올해 태어난 신생아 자녀의 계좌 개설시 출생 축하금 5만원 지급 등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거래소와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및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이 기업 밸류업 펀드에 1000억원을 출자하고 밸류업 관련 투자문화 확산에 나섰다. 31일 한국거래소는 증권 유관기관들과 밸류업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기업 밸류업 펀드’ 조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업 밸류업 펀드는 증권 유관기관이 1000억원 규모로 출자하고 민간자금 매칭을 통해 총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및 구성종목, 밸류업 공시를 했으나 아직 지수에 편입되지 않은 종목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펀드 재원은 민간 연기금 투자풀을 통해 조달하고 내달 4일 상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12종과 상장지수증권(ETN) 1종의 출범에 맞춰 펀드를 설정한다. 신규 상장되는 ETF 12종은 패시브ETF 9종(삼성, 미래, KB, 한국, 신한, 키움, 한화, NH, 하나)과 액티브ETF 3종(타임폴리오, 삼성액티브, 트러스톤) 등이다. ETN은 삼성증권에서 발행한다. 패시브ETF는 기초지수의 변동률과 유사하게 운용하며 분배금지급(PR) 방식 또는 토탈리턴(TF) 여부 및 분배금 지급 주기 등에서 상품 간 차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상상인증권의 신임 대표이사에 주원 사장이 선임됐다. 31일 상상인증권은 이날 오전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상상인저축은행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원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고, 임시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어 주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주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6년 10월까지 2년이다. 1963년생인 주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뉴욕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쌍용투자증권(현 신한투자증권)을 시작으로 키움증권 상무, 유진투자증권 전무를 거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KTB투자증권(현 다올투자증권) 대표를,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 흥국증권 대표를 역임했다. 상상인증권 이사회 관계자는 “주 대표는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갖춰 상상인증권 대표로서 자질과 역량을 보유한 적임자라는 데 뜻을 모았다”며 “증권업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ESG 경영 전반에 대한 높은 식견과 통찰력을 겸비해 상상인증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성공적으로 만들어갈 차기 수장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주 대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업무 효율성을 지속 개선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상상인증권만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협중앙회가 내달 6일부터 가계대출 안정화 방안을 시행한다. 31일 신협은 이같이 밝히며 “연중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오고 있으나,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증가 억제 방침에 따라 가계부채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협은 다주택자의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하고, 1주택 이상 보유자의 MCI 보증 대출을 제한해 투자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 다주택자가 신협 이외의 금융기관에서 수도권 소재 주택을 담보로 받은 대출에 대해서는 신협에서의 대환대출 취급을 중단한다. 금융당국이 우려하는 가계대출 ‘풍선효과’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일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조합별 가계대출 추이를 상시 점검하는 등 급격한 증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신협 관계자는 “가계부채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실수요자와 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안정화 조치를 통해 가계대출 안정화 기조에 동참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밸류업 우수기업 중 회계‧감사 관련 지배구조가 취약하거나 회계부정 우려가 클 경우 가점대상에서 제외시키는 세부기준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31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7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 주기적 지정 유예 평가시 밸류업 우수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 “회계업계의 우려가 없도록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 때부터 지배구조를 충실히 고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회계 및 감사 지배구조 우수기업 대상 주기적 지정 완화 방침을 발표한 후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배구조 평가 및 유예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금융위는 근본적으로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기적 지정 면제 보다는 유예(3년)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회계부정 우려가 없는 회사 중 감사위원회의 독립적‧전문적 구성 및 효과적 운영, 내부회계관리의 효율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세부기준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중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 및 유예대상을 결정하고 2026년부터 유예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이날 제7회 회계
▲ 고인 : 안장오 씨 ▲ 별세 : 2024년 10월 30일 ▲ 빈소 : 부산 부산진구 동평로 401, 수장례식장 특1호(지하 2층) ▲ 발인 : 2024년 11월 1일 ▲ 전화 : 051-853-102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7051억원을 달성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은행부문 선전이 그룹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30일 BNK금융은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406억원) 늘어난 705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실자산 증가로 대손 비용이 늘었으나,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대출자산이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BNK금융 은행 부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432억원 증가한 675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비은행부문의 경우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늘었으나, 부실자산 증가로 인해 충당금 전입액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9억원 줄어든 12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122억원 줄었고 캐피탈과 저축은행, 자산운용 등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6억원, 17억원 9억원 늘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 분기 대비 4bp 줄어든 1.18%를 기록했으나, 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창업 후 1년 이내 저소득 청년사업자도 연 3.6~4.5%대의 정책금융 상품인 ‘햇살론유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30일 금융위원회는 ‘서민 등 취약계층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햇살론유스 지원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햇살론유스는 저소득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운영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이달 31일부터 햇살론유스의 지원대상이 ‘창업 후 1년 이내의 저소득 청년 사업자’로 확대된다. 기존엔 미취업 청년 또는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의 사회초년생 청년만 이용 가능했다. 청년 사업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보증신청일 기준 창업(개업) 1년 이내면서 연 소득이 3500만원 이하인 19세~34세 청년이다. 지원 금액은 일반생활자금이라면 1회 최대 300만원, 특정용도자금(물품구매‧임차료 등)의 경우 1회 최대 900만원이다. 1인당 최대 1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금리는 보증료 포함 3.6~4.5%다. 햇살론유스 신청을 희망한다면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거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 상담을 통해 진행 가능하다. 센터방문 시 사전 예약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3분기 등록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례보금자리론이 종료되면서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빠르게 감소한 영향이다. 30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3분기 등록 ABS 발행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3%(6조9000억원) 줄어든 1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동화 자산별로 살펴보면 대출채권에 기초한 ABS는 전년 동기 대비 55.6% 줄어든 6조73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 특례보금자리론이 종료되면서 MBS가 67.6% 감소했기 때문이다. 매출채권에 기초한 ABS의 경우 37.6% 늘어난 3조8505억원을 기록했다. 카드채권이 21.8% 늘어난 9605억원, 할부금융채권이 127.3% 늘어난 1조8070억원으로,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여전사의 렌탈채권 기초 ABS가 400억원 규모로 최초 발행됐다. 여전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이 지난 5월 개정되면서 여전사의 자금조달 수단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자산보유자별로 살펴보면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일반기업의 ABS 발행 규모는 줄었으나, 금융회사의 발행 규모는 증가했다. 특히 주택금융공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가계대출 중도상환시 부과되는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감면한다고 30일 밝혔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만기일 전에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 고객이 부담하는 비용으로 대출 유형에 따라 고정금리는 0.7~1.4%, 변동금리는 0.6 ~ 1.2% 요율이 적용되는데 이를 한시적으로 전액 면제하겠다는 것이다. 고객이 영업점 방문 또는 우리WON뱅킹 등 비대면채널에서 대출 상환시 자동으로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돼 비용 부담 없이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다. 11월 이전부터 보유한 신용, 부동산, 전세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이 감면 대상이지만, 기금대출과 보금자리론, 유동화모기지론 등 유동화대출 등은 제외된다. 우리은행은 면제혜택을 먼저 11월 한 달 동안 적용하고, 상황에 따라 기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대출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방안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에 따라 금융감독원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하고 시범운영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에게 담당 업무에 따른 내부통제 책무를 배분해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도록 하는 문서다. 임직원이 직접 책임져야하는 내부통제 대상 범위와 내용을 사전에 정해 금융회사의 전반적인 내부통제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책무구조도 도입을 그룹 전체의 내부통제 체계를 ‘새로고침’하는 발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라며 “전 계열사가 관련법에서 정한 시행 시기보다 일찍 책무구조도를 마련해 자체 시범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책무구조도 마련 의무가 없는 계열사도 자체 책무구조도를 운영함으로써 그룹의 전반적인 내부통제 역량을 끌어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B금융은 올해 초 ‘내부통제 제도개선 TFT’를 구성하고, 책무구조도 관련 컨설팅을 거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과 하위규정 내용을 충실히 반영한 책무구조도를 마련했다. 또한 ‘책무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내부통제 업무매뉴얼’에 따른 점검 활동과 개선조치 사항을 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이 29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렸다.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금융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법정 기념일이다. 행사는 매년 10월 마지막주 화요일에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기념식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발전 유공 수상자 및 가족, 금융협회 및 금융회사 대표‧임직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금융발전 유공 포상으로 혁신금융, 포용금융, 저축‧투자 부문에서 총 191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이근환 한국산업은행 기획관리부문장이 철탑산업훈장(혁신금융)을, 김대환 서민금융진흥원 부장이 국민훈장석류장(포용금융)을 받았다. 이근환 부문장은 첨단전략 산업 및 혁신성장 산업 육성 프로그램 수립 주도에 기여한 공로를, 김대환 부장은 취약계층 대상 정책서민금융 제공 및 채무조정‧취업지원 등 서민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장은 김원걸 한국자금중개 IT전략실장이 혁신금융 부문에서, 신성식 농협은행 차장과 임정은 충북신용보증재단 차장이 포용금융 부문에서, 박세현 충남삼성 고등학교 교사가 저축‧투자 부문에서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이명활 한국금융연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누적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29일 하나금융은 이같은 내용의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하나금융은 3분기 1조1566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2475억원) 증가한 3조2254억원을 달성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이자이익이 감소했지만, 비이자이익이 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3분기까지 하나금융의 이자이익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되면서 전년 대비 2.8% 줄어든 6조577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6.4%(1085억원) 증가한 1조8049억원을 달성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연체율은 3분기 말 0.62%, 0.55%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0.05%p, 0.06%p 올랐다.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7%p 하락한 0.25%를,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를, 총자산수익률(ROA)은 0.71%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0.5% 증가한 2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행권이 지난달 말까지 소상공인들에게 총 1조4768억원의 이자를 환급했다. 이는 당초 계획의 98.2% 수준이다. 29일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이달 말까지 민생금융지원 이자환급 프로그램에 따라 개인사업자가 납부한 이자 중 총 1조4768억원을 환급해줬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원리금 자동 납부계좌가 없거나 은행 거래 종료 등으로 이자 환급액 입금이 불가능한 차주에 대해 은행들이 계좌확인 절차를 거쳐 지급한 환급액만 1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차주 중 연금리 4%를 초과해 이자를 납부한 차주들은 이자납부액 최대 90%를 돌려받을 수 있다. 앞서 은행권은 지난 2, 4, 7, 10월 총 네 차례에 걸쳐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차주에게 이자를 환급해줬다. 시중 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이 총 2883억원으로 가장 많이 이자를 환급했다. 다음으로 NH농협은행(2165억원), 하나은행(1993억원), 신한은행(1904억원), 우리은행(1829억원) 순이었다. 한편 은행권은 오는 4분기에 납부한 이자에 대해선 내년 1월 중 환급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저축은행이 내부통제 기반 마련과 취약계층 지원 등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29일 BNK저축은행은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포용금융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금융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포상을 수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BNK저축은행은 서민과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제도 확대, 코로나19 취약계층의 연체이자 감면을 진행했다. 또한 저축은행중앙회와의 협약을 통해 자영업자의 고금리 대출 전환 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차주의 채무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김영문 대표이사는 “BNK저축은행은 서민금융 전문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의 공로에 걸맞은 고객 중심 금융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BNK저축은행은 저축은행중앙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이 함께하는 ‘자영업자 컨설팅 프로그램’에서 전체 79개 저축은행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저축은행의 사회적 역할 강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역 균형발전과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 국정 운영의 핵심 기조라고 밝혔다. 29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날이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제도가 내년에 30주년을 맞게 된다. 지방자치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각 지역이 특성을 살려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우리 정부는 지방시대 정부다. 정부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시대 4대 특구’를 도입하고 대규모 투자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권한과 책임의 균형이 잡힐 때 ‘자치’의 힘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각 지역이 특성을 살려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 연금, 노동, 교육의 4대 개혁 추진이 곧 ‘민생’이라고 언급하며, 이중에서도 의료개혁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9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올해 남은 두 달 정부는 4대 개혁 과제 추진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의료, 연금, 노동, 교육 4대 개혁 추진이 곧 민생이며 사회 전반의 구조개혁 없이는 민생도 없고 국가의 미래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의료개혁에 대해선 “다가오는 겨울철에 대비해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의료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해야 한다. 응급체계와 중환자 관리를 단단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연내에 더 많은 병원이 의료개혁에 동참해 전공의의 과도한 근로에 의존하던 관행을 뿌리 뽑고 상급종합병원이 ‘중환자 중심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연말까지 실손보험 개선안을 만들어 오라고 지시했다. 의료 개혁의 주요 추진 목표인 비급여 제도 개편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대책 등이 대상이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환자가 보험금 청구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까지 감행한 점에 대해 중대한 안보 위협이라 언급하며 철저히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군사야합은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안보위협이면서 우리 안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엄중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 제공을 넘어 파병까지 감행했다”며 “모든 가능성을 철저히 점검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모두가 긴장감을 갖고 리스크 관리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2년째 되는 날이다.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슬픔을 안고 살아가시는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일상을 지키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희생자들에 대한 진정한 애도다. 관계부처를 크라우드 매니지먼트(군중 관리)를 비롯해 다중 안전체계를 점검하고 보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물가 안정세가 확대되면서 올해 3분기 카드 승인액이 1년 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07조원으로 집계됐다. 승인건수는 3.5% 늘어난 74억2000건으로 확인됐다. 전체 카드 승인액 307조원 중 개인카드 승인액은 1년 전보다 3.7% 증가한 250조8000억원으로 집계됐고 법인카드 승인액은 56조4000억원으로 11.2% 늘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승인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4.7% 증가한 239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체크카드 승인액은 5% 늘어난 64조5000억원이었다. 여신금융협회는 “소비심리가 작년 동기 대비 다소 위축됐으나 경제 전반에 물가 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민간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이 나타나며 카드 승인실적 증가세가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5대 금융그룹 중 처음으로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라 금융그룹 및 은행들은 오는 2025년 1월까지 금융당국에 임원들의 역할과 책임을 규정한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한다. 28일 신한금융은 지배구조법에 따라 책무구조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책무구조도를 조기 제출하는 금융사 대상 오는 11월부터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이 기간 참여하는 회사에게 한시적으로 제재가 면제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범운영에 참여하기 위해선 이달 말까지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한다. 지주사의 경우 책무구조도 대상이 되는 은행 이외 계열사들의 책무구조도까지 준비해야 하는 만큼 제출 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신한금융은 5대 금융 중 가장 빠르게 책무구조도를 제출했다. 현재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iM뱅크 등이 책무구조도를 제출했다. 한편 신한금융을 제외한 K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NH농협금융 등 4대 금융도 이달 중 책무구조도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금융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