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가계부채 관리 과정에서 정부가 총량규제를 지양했던 것과 달리 과도한 구두개입으로 시장혼란을 일으켰다는 지적을 받고 입장을 표명했다. 17일 이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이헌승(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가계부채 총량규제는 명시적으로 폐지된 상태인데 정부 정책에 반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고, 이는 금감원 재량권을 넘은 행위이자 시장에 대한 과도한 규제 행위아니냐”라는 질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정책은 경제팀 내 협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메시지를 표명하는 것”이라며 “정부 내 엇박자가 있다는 이야기에 대해선 아니라고 답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원장은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과정에서 은행권의 급격한 대출금리 인상이나 요건 강화 등과 관련 적극적인 지시사항을 전달한 바 있다. 임원 회의 중 무리한 대출 확대가 가계부채 문제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언급, 가계대출 현장점검을 예고했고 그 결과 5대 은행은 일제히 지난 7~8월 사이 금리를 총 22회 인상했다. 이 원장은 “지난 2022년 말 레고랜드 사태라든가 최근 가계부채 급증 등 시장 쏠림현상이 있을 때 어떤 형태로 역할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인터넷은행 3사의 주택담보대출이 지난 1년간 약 11조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 대비 낮은 금리 등 영향으로 수요가 몰린 것인데, 인터넷은행의 본래 설립 취지인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확대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3사의 올해 8월 기준 주담대 총액은 전년 8월(23조4000억원) 대비 47% 증가한 3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5대 시중은행 주담대 증가율이 10.4% 였던 것과 비교해 증가세가 가파르다. 케이뱅크는 주담대 잔액이 1년 만에 무려 87.8% 늘어나며 7조7000억원을 기록했고 카카오뱅크는 29% 증가한 2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 이후 1조8000억원의 잔액을 보유 중이다. 이처럼 인터넷은행에 주담대 수요가 몰린 배경에는 낮은 금리, 편리한 서비스 등의 요인이 있다. 다만 인터넷은행의 본래 설립 취지가 중‧저신용대출 공급인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부실 우려가 적고 손쉽게 이자이익을 올릴 수 있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소재 중국 교통은행 서울지점에서신한카드, 교통은행과 함께 중국 내 ‘SOL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교통은행은 중국 5개 국유대형상업은행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 서울지점을 두고 있으며 한국에 유일하게 지정된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으로서 중국 위안화 결제대금의 정산 및 결제를 대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신한카드, 교통은행과의 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중국에서 ‘SOL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고 중국에서의 결제 편의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SOL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가 도입되면 ‘SOL트래블 카드’ 보유 고객은 중국에서 스마트폰의 ‘SOL페이’ 앱을 이용해 QR 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과 교통은행은 함께 위안화 정산업무를 담당하고 신한카드는 카드 거래 및 QR코드 생성 분야를, 교통은행은 중국 QR 결제기관인 NUCC(Net Union Clearing Corporation)와 카드 정산 분야를 담당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카드, 교통은행과 협업해 중국 내 QR 결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과 관련 가계대출이 다시 폭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강도 대출관리에 돌입했다. 대표적인 서민 주거사다리 정책으로 꼽히는 디딤돌 대출 문턱을 높인다. 또한 금융당국은 매주 은행권과 회의를 갖고 가계부채 증가세를 관리하는 한편 기준 금리 인하에 따라 대출 수요가 늘어나는 풍선효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당국은 매주 은행권과 회의를 갖고 가계부채 증가세를 들여다보고 있다. 올해 8월 국내 가계부채는 수도권 중심 집값 상승과 2단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한 차례 연기로 ‘막차 수요’가 몰리면서 9조2000억원 폭증했다. 그러다 DSR 정책 강화와 은행들의 자율적인 금리 인상 조치 등으로 9월 증가폭은 5조7000억원으로 꺾였다. 이런 상황에 지난 11일 한은 금통위가 3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다. 이에 금리 인하 기대가 가계부채 증가세를 다시 견인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간부회의 중 “금리 기조 전환이 금융시장과 금융업권, 가계 및 기업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야 하며 레버리지 증가, 부동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금융그룹이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주한베트남유학생총회와 베트남 유학생의 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금융지식 함양을 위한 금융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향후 DGB금융은 한국에 거주하는 유학생들이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개발‧제공하고, 주한베트남유학생총회는 이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금융교육은 베트남 유학생이 직접 강사로 나서 베트남어로 교육을 진행하며,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 은행거래실무, 외화 송금 등 국내 금융생활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DGB금융은 최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 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주한베트남유학생총회와 협력해 베트남 유학생 강사 4명을 육성해왔으며, 8월부터 금융교육을 해왔다. DGB금융그룹과 주한베트남대사관, 주한베트남유학생총회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베트남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배움의 열정을 가진 베트남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소중한 추억과 함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배우자 출산휴가를 출산 전에도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16일 김 장관은 판교세븐벤처밸리 어린이집을 찾아 지난달 26일 본회의를 통과한 ‘육아지원 3법’ 시행 전 현장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직장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일하는 부모들과 공동 직장어린이집 운영사 대표 및 어린이집 원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엔에스쇼핑 근무자 신윤희(37) 씨는 자신을 두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워킹맘이라 소개하며, 맞벌이 부부의 경우 자녀가 아플 때 연차만으로 돌봄이 어려운 만큼 육아휴직 등 제도를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원스 근무자이자 워킹대디인 고혁준(36)씨는 중소기업에서 일과 육아 지원제도를 현실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이유가 인력 공백이라고 지적하며, 눈치보지 않고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성들의 육아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과 내년에 확대되는 일‧육아지원제도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김 장관은 “단기 돌봄 공백 발생 시 1주 단위로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단기 육아휴직을 도입하고, 배우자 출산휴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상생금융 일환으로 청소년 10만명에게 최대 2만원을 지원하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 프로그램’을 오는 12월 말까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우리 틴틴’ 서비스에 가입한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 고객이다. WON뱅킹 애플리케이션에서 ‘전체(三)▶생활혜택▶혜택‧이벤트▶이벤트’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10만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우리 틴틴카드’로 결제한 전국의 모든 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이용금액을 최대 2만원까지 현금 지원한다. 한편 우리은행 청소년 전용서비스인 ‘우리 틴틴’은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입금, 송금,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선불 기반 용돈관리 서비스다. ‘우리 틴틴’에 가입한 고객은 ‘우리 틴틴카드’를 발급받아 삼성월렛, 토스페이, 카카오페이 등 여러 간편결제수단에 등록해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교통비 지원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유익함을 제공하게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래고객인 청소년들에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내년 한국 경제 국민총생산(GDP) 성장률이 2.1%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기준금리는 두 세차례 인하하고, 주택 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함께다. 16일 하나은행의 하나금융연구소는 ‘2025년 경제‧금유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면서 내수가 회복되며 한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기록,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율이 올해 대비 각각 2.0%와 4.1%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민간소비가 가계의 실질 구매력 개선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금리 하락과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개선되며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고령화와 가계부채 문제가 소비 회복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됐다. 설비투자의 경우 인공지능(AI)과 친환경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로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건설투자는 착공 및 인허가 등 선행지표 감소의 악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올해에 이어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됐다. 소비자물가는 연평균 2.0% 상승하며 한국은행의 목표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 유가 하락과 환율 안정이 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그룹이 소상공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상공인 관련 상품·서비스 개발과 정책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KB경영연구소장 직속 조직인 ‘소상공인 연구센터’를 신설했다. 앞으로 소상공인 연구센터는 소상공인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정비하고, 소상공인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를 분석하여 대안 상품·정책을 제시하는 연구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8월 국저출생·자영업 문제 해결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돌봄 및 상생 지원 중심으로 사회공헌 전략을 개편했다. 향후 소상공인 연구센터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대상 상생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어려움, 저출생 문제 등 당면한 사회 문제에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금융의 역할”이라며 “KB금융은 우리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KB 국민함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소상공인 대상 상생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양종희 회장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그룹이 행정안전부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에게 총 60억원을 지원하는 ‘착한가격업소(KB마음가게)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KB마음가게를 운영하며 서울시 소재 60여개의 착한가격업소를 지원해온 KB금융과 착한가격업소를 선정‧관리하는 행안부가 함께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지역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식은 2013년부터 꾸준히 착한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대전의 모범음식점인 고려회관에서 진행됐고 행정안전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과 KB금융지주 김경남 ESG상생본부장이 참석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다. KB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의 착한가격업소 가운데 477개의 우수 업소를 KB마음가게로 별도 선정하고 운영비(3년간 월 30만원‧업소별 총 1080만원)와 맞춤형 홍보(업소 홍보 영상‧ 방문 인증 이벤트 등)를 위해 총 60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착한가격업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경영권 분쟁이 진행되고 있는 고려아연과 영풍 대상 회계심사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분쟁 과정 중 제기된 각종 의혹을 점검, 회계 위반 사실이 적발될 경우 감리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15일 금감원은 이날 고려아연과 영풍 대상 각각 회계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충당부채, 투자주식 손상 그간 고려아연과 영풍 분쟁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 관련 자료 등을 확인하고 회사 측에 소명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회계심사는 통상적으로 3~4개월 소요된다. 공시자료 확인, 자료 요구, 소명 등 절차를 거치며 이후 회계 위반 혐의가 발견되면 감리에 착수하고 감사인 등을 통해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된다. 감리 결과에 따라 회사 등 대상 제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금감원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과열되자 공개매수 기간 중 또는 종료 이후 주가 급락으로 투자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 등급 소비자 경보도 발령했다. 한편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최대주주 영풍‧사모펀드(PEF) 운영사 MBK파트너스 연합은 지난 14일 마감된 공개매수에서 지분 5.34%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영풍‧MB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금융그룹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iM금융센터에서 ‘ESG 경영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기후 위기 시대, 금융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금융업계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 위기는 금융업에 새로운 도전이지만 동시에 미래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DGB금융이 ESG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도 축사를 통해 “기후 변화는 단순 환경 문제가 아닌 금융과 산업 전반에 걸친 구조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금융권이 장기적인 ESG 경영 전략을 통해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서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조 강연에 나선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정상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글로벌 규제와 정책 변화를 소개하며, 금융기관들이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ESG 투자 확대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 금융업계의 지속
▲ 고인 : 강종순 씨 ▲ 별세 : 2024년 10월 15일 ▲ 빈소 : 상주시민 장례식장 101호 ▲ 발인 : 2024년 10월 17일 ▲ 전화 : 0507-1397-8802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내부통제 실무 인력을 양성한다. 15일 우리은행은 내부통제 실무 인력 양성을 위해 처음으로 국내 대학원 석사과정에 컴플라이언스, 리스크관리, 정보보안 분야 3명을 새롭게 포함시켜 총 14명의 대상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존의 금융 및 디지털 MBA 과정뿐 아니라 은행 내부통제 수준을 강화하기 위한 특화 과정까지 확대해 새롭게 운영한다. 선발된 직원들은 2025년 전기 대학원 과정에 진학해 학업과 업무를 병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대학원에서 배운 지식을 업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선발은 까다로운 지원자격, 업무 병행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실무 경험과 직무 역량이 우수한 직원들이 선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내부통제 인재양성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지원하고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4월 본부부서의 내부통제 담당자 50명을 연세대학교에 위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이달 중 출범한지 7년 6개월 만에 기업공개(IPO)에 돌입한다. 케이뱅크는 상장을 통해 유입될 약 1조원의 자본을 활용해 대출상품의 유형과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리테일, 개인사업자(SME)‧중소기업대출(SOHO), 플랫폼 등 세 가지 부문에 집중해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15일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상장 이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케이뱅크는 상장을 발판 삼아 고객의 일상생활 속 비대면 금융 혁신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국내 1호 인터넷은행으로 출범했다. 금융권 최초로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비대면 금융 상품을 선보여왔다. 여신 상품의 경우 아파트담보대출 이외 신용대출, 전세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이 있고 수신 상품은 예‧적금을 비롯해 한도없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자동 목돈 모으기 ‘챌린지박스’,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혜택, 편의 요소를 갖춘 ‘생활통장’ 등이 있다. ◇ 2021년 첫 흑자전환 성공 후 3년 연속 흑자 인터넷전문은행 중 IPO에 나선 곳은 카카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교보생명은 통합 앱이 개편 2년 만에 가입자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교보생명이 2022년 9월 선보인 통합 앱은 디지털 채널을 하나로 묶고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통합 앱은 보험과 퇴직연금, 대출, 펀드, 신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조회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보험금 일괄 청구 서비스, 실손보험청구 간소화, 놓친 보험금 찾기,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자산 관리와 노후 설계 등도 제공한다. 특히 교보생명은 통합 앱이 금융을 넘어 문화, 예술 등 비금융 영역을 아우르도록 차별화 했다. 가입자는 누구나 문학과 역사, 철학 등을 다루는 웹진 ‘하루잇문학’, 하루하루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가는 ‘하루루틴’ 등 다양한 건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생활에 감이 필요할 때 교보로감’이라는 슬로건 아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와 서비스 고도화는 개편 2년 만에 보험·문화·예술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게 된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가입자 수 2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디지털 기반 고객 경험 혁신의 성과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이 카드수수료 규제정책과 관련해 유연한 운영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회적 비용이 절감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적격비용 산정주기를 연장하거나, 필요한 시점에만 재산정 하는 등 방법이 논의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14일 여신금융협회는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미국‧호주 카드수수료 규제정책 현황과 정책적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여신금융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먼저 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2012년 적격비용 제도를 도입해 3년마다 카드수수료를 산정해왔다. 이 제도가 도입된지 13년째 접어든 지금 영‧중소 가맹점의 비용 경감이라는 정책적 목적은 가시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하지만 재산정 주기인 3년마다 카드수수료를 둘러싼 사회적 비용도 크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격비용 재산정 주기마다 카드수수료가 대폭 인하되면서 본업인 신판(카드결제)보다는 대출로 돈을 버는 기형적 수익구조가 바로 작금의 카드사 모습”이라면서 “카드사는 카드수수료 지속 인하에 따른 신판부문의 손실보전을 위해 비용절감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절박한 처지에 놓여있고 이는
◇ 일시 : 2024년 10월 14일 ◇남부권투자금융본부 팀장급 전보 ▲ 지역기업종합지원센터 김갑훈 손현준 엄태창 ▲ 동남권투자금융센터 김현균 ▲ 서남권투자금융센터 김재철 이영석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선물 매매과정에서 1300억원 가량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신한투자증권 대상 철저한 검사 및 조사를 지시했다. 14일 김 위원장은 간부 간담회를 열고 “금융권에서 각종 횡령과 부정대출 등 금융 사고가 지속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가운데 최근 신한금융투자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으로 하여금 이번 사고를 철저히 검사 및 조사토록 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ETF 유동성공급자(LP) 역할을 맡는 과정에서 업무와 무관하게 선물매매를 진행해 1300억원대의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 이후 손실을 메꾸기 위해 허위 스왑거래가 등록된 사실도 확인됐다. 현재 금감원은 신한금융투자 대상 현장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날 김 위원장은 기준금리 인하 영향권인 금융시장 안정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지난주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 조치가 단행되면서 이제 우리 경제도 금리인하 기조로 전환됐다”며 “이러한 금리 기조의 전환이 금융시장과 금융업권, 가계 및 기업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촉진 등 경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이지난 11일 대구광역시 군위군에 위치한 사유원에서 대구콘서트하우스와 함께 지역사회 어르신 복지증진을 위한 메세나 사업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7월 대구노인복지관협회와 함께 추진한 ‘초고령사회 어르신을 위한 여가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선정한 우수 웰니스관광지인 대구 사유원 관람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DGB금융과 대구콘서트하우스의 협약을 통해 ‘찾아가는 문화공연’이 진행됐으며,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금관 5중주의 아름다운 선율로 어르신들만을 위한 단독 콘서트가 개최돼 행사 취지를 살리고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눈길을 끌었다. 황병우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온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계절에 진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초고령사회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어르신들의 편의성 증진을 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