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SGI서울보증 상임감사직에서 사퇴했다. 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날 김 전 행정관은 서울보증에 사표를 제출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 7월 10일 7‧23국민의힘 전당대회 전 유튜브방송 ‘서울의소리’ 측에 연락해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너희가 잘 기획해서 한동훈을 치면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한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후 국민의힘은 김 전 행정관 발언 관련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한 대표도 직접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에서 “최근에 있는 일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이 있어서 제가 설명 한 번 드리겠다”며 ‘공격 사주 의혹’을 언급했다. 이어 한 대표는 “우리 당은 ‘서울의 소리’ 같은 극단적 악의적 세력과 같이 야합해서 우리당의 소속원을 공격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정당이다.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 필요한 감찰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법적 조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격 사주 의혹 이후 김 전 행정관을 향한 전방위적인 압박이 가해졌다. 국민의힘이 당 차원에서 김 전 행정관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신속한 보상과 보호를 위해 금융사 제재 등 금융 관련 사항을 검토해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로 넘기는 ‘안건소위원회’가 제재 안건 검토에 많게는 수개월을 소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안건 처리가 늦어질수록 제재 대상 금융회사의 로비 개연성도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안건소위 구조와 처리 관련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 요청해 받은 ‘금융위 안건소위 부의 안건 처리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19~2024년 8월까지 금감원에서 금융위 안건소위로 올린 안건이 총 908건이었고 이중 2회 이상 부의돼 심사를 진행한 안건은 총 14.3%(130건)였다. 부의 횟수별 현황을 살펴보면 2회 91건, 3회 17건, 4회 6건, 5회 4건, 6회 6건, 7회 3건, 8회 3건이었다. 8번이나 안건소위를 개최해 심사한 3건 안건 모두 금융사 제재안으로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종합 및 부문건사 결과 조치안, 대신증권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 KB증권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이었다.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 관련 안건은 안건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가계대출자 중 157만명이 평균 연소득의 100% 이상을 빚을 갚는데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자의 대출 상환 부담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민간 소비 위축은 물론 실물 경기 둔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최기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가계대출 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국내 가계대출 차주는 1972만명, 대출 잔액은 1859조30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차주 수는 6만명(0.3%) 줄었으나, 되려 대출 잔액은 13조6000억원(0.7%) 늘었다. 전체 가계대출자의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38.3%로 추산됐다. DSR은 대출자가 한해 갚아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즉 올해 2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 가계 대출자들은 평균 연 소득의 38.3%를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빚을 갚는 데 사용하게 된다는 의미다. DSR이 70% 이상으로, 평균 연소득의 70% 이상을 빚을 갚는 데 쓰는 대출자 수는 275만명(13.9%)으로 집계됐다. DSR이 100% 이상으로 평균 연소득의 10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주주와의 소통 강화 행보에 나섰다. 4일 DGB금융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폴, 홍콩 등에서 주요 주주와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그룹 중기 전략 추진과제 중 하나인 주주가치 극대화, 주가 부양을 위한 황 회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주요 경영전략 및 방향성, 상반기 실적 등 최근 경영성과에 대해 주요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황 회장은 시장의 주요 관심사항인 주주환원정책의 방향성과 자본시장 밸류업 프로그램 등에 대한 투자 의견도 청취했다. 최근 DGB금융은 시중 금융그룹에 걸맞는 질적 성장은 물론 금융사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 차원에서 중기 경영계획을 재수립했다. 이익과 자산의 증가보다 자본효율성을 개선하는 중기 목표를 수립해 규모가 아닌 질적 성장에 대한 방향을 명확히 했고, 이러한 전략에 따른 구체적인 목표를 10월 중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황 회장은 “주요주주, 잠재주주와 면담하면서 시중은행으로서의 포지셔닝 전략을 설명하고 그룹의 내실 있는 핵심 서장전략에
▲ 고인 : 우화자씨 ▲ 별세 : 2024년 10월 4일 ▲ 빈소 :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 발인 : 2024년 10월 6일 ▲ 전화 :02-3010-20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사다리’ 역할로 제시됐던 청년월세 지원 사업이 제대로 활용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 요건이 까다로워 신청자 중 3명 중 1명 정도만 혜택을 받았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운하(조국혁신당)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청년월세 지원 사업 예산 중 2022년에는 41억원, 2023년에는 212억원이 사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년월세 지원 사업은 원가구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가액이 4억7000만원 이하이고 청년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가액이 1억2200만원 이하인 무주택‧독립 청년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원까지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월세지원을 받기 위해선 거주 중인 건물이 건축물대장상 주택으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황 의원에 따르면 해당 사업의 신청자는 49만5000명에 달했으나, 최종적으로 혜택을 받은 청년은 16만4000명(33%)에 불과했다. 해당 사업의 실지급률이 저조한 이유는 지급 기준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하루 8시간, 주 5일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는 청년들조차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황 의원은 “현재 주거급여 지원 정책에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은행 주택담보대출의 절반 정도가 주택 구입 용도가 아닌 생활비 명목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주담대 규모는 1년 전보다 21조3000억원 늘어난 398조8000억원으로, 이 중 절반 가량(46.4%)인 324조원이 주택 구입 이외 목적으로 사용됐다. 해당 자료에서의 국내은행이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은행, 특수은행 등 총 19곳이다. 주담대의 주택 구입 이외 목적 활용의 배경에는 최근 고물가와 고금리 장기화로 가계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차주들이 주담대를 받은 후 이를 사업, 생활자금, 대출 상환 등에 활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 구입 외 목적의 주담대는 올해 2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6조3000억원 늘었다. 주택 구입을 위한 주담대는 10조5000억원 증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이희주씨 ▲ 별세 : 2024년 10월 4일 ▲ 빈소 :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 ▲ 발인 : 2024년 10월 6일 오전 7시30분 ▲ 전화 : 02-2258-594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금융연수원이 지난 2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주최로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개최된 ‘2024년 패키지구독형 원격훈련(HRD FLEC)’ 성공스토리 발표회에서 훈련기관 부문 ‘우수 스토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패키지구독형 원격훈련은 중소기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구독형 방식으로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 훈련 지원 제도다. 한국연수원은 올해 처음 패키지구독형 원격훈련 사업에 참여했으며, 기업의 직무교육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한국금융연수원은 270여개 기업 9200여명에게 직무역량, 리더십, 공통역량 등 다양한 분야의 3400여개 콘텐츠를 숏폼, 마이크로러닝 및 이러닝 과정 형태로 제공한다.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은 “금융 직무 교육에 관심이 많지만 여건상 접하기 어려운 기업들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혁신을 통해 국내 금융 직무 교육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지주회사가 올해 상반기 거둔 순이익이 1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해당 기간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됐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연결 기준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금융지주 10곳(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DGB, BNK, JB, 한투, 메리츠)의 당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 13조683억원 대비 4473억원(3.3%) 늘어난 14조556억원을 기록했다. 업권별로는 보험이 지난해 동기 대비 2878억원(13.3%) 늘었으나 은행(4453억원‧-5.0%), 금융투자(9423억원‧-27.7%), 여신전문회사(118억원‧-0.7%) 등이 감소했다. 6월 말 기준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지난해 말(3530조7000억원) 대비 142조원(4.0%) 늘어난 3672조7000억원이었다. 금융지주회사 총자산 대비 자회사 등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75.1%)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금융투자(10.4%), 보험(6.6%), 여전사(6.6%) 등 순이었다. 다만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차주들의 상환 여력이 악화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재평가에 따라 부실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10월 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최근 가계부채, 내부통제 문제 등 금융권 관련 이슈에 많은 관심이 쏠려있는 만큼 이번 국감을 바라보는 금융업계의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금융권의 최대 이슈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친인척 부정대출 의혹에서 비롯된 ‘내부통제’ 문제다. 정무위원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최근 금융권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금융사고에 대한 원인과 책임을 명확히 묻겠다는 입장이다. 또 카카오페이가 중국 알리페이와 협력하는 과정에서 개인신용정보 유출 문제가 발생했던 것도 이번 국감의 주요 쟁점이다.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정보보호 강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금산분리 완화, 법정최고금리 인상, 가계부채 문제, 은행권의 정책금융 출연 확대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이번 국감에서 홍콩H지수 ELS 대규모 손실 사태 관련 최다 판매사인 KB국민은행이 주 타깃이 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으나 최근 중국 증시가 반등하며 손실률이 감소, 상대적으로 관심이 줄어든 상황이다. 올해 정무위 국감에서 주요 이슈로 부각될 사안들을 미리 살펴봤다. ◇ 우리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금융지주 및 iM뱅크가 ‘2024 K-ESG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종합 ESG 부문 동반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K-ESG 경영대상’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고용노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여성가족부‧공정거래위원회‧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DGB금융 관계자는 “올해 5월부터 진행한 후보 선정과 심사 및 평가의 엄격한 과정을 거쳐 심사위원으로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의 우수한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DGB금융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18회 발행 등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 과학적 기반의 탄소배출량 감축목표 수립을 통한 탄소중립 노력, 지속가능 금융 정책 수립, ESG 금융상품 확대 및 금융접근성 제고, 계열사 성과 관리체계 고도화 등의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받았다. iM뱅크의 경우 전년에 이어 은행업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2006년 국내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후 꾸준히 ESG 경영을 실천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셈이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이번 동반 수상은 오랜 기간 다져진 DGB의 우수한 ESG 경영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부가 오는 4일부터 위메프‧티몬, 인터파크쇼핑‧AK몰에 이어 알렛츠의 정산지연으로 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2일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 현장조사 결과 알렛츠의 미정산 규모는 약 170억원 수준이다. 정부는 오는 4일부터 이들 피해기업 대상 전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정책금융기관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지원대상 기업 및 대출은 정산지연 대상기간인 지난 7월 이후 매출이 있는 기업이 보유한 전 금융권(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여신금융업권, 저축은행, 농협, 수협, 산림조합, 신협, 새마을금고) 사업자 또는 법인대출이다. 다만 사업자와 관계 없는 주택담보대출이나 개인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제외된다. 금융회사는 해당 이커머스에 입점한 기업이 홈페이지 내 판매자 페이지를 통해 7월 이후 매출사실을 입증하는 경우 지원하며, 피해자는 거래하고 있는 금융회사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상담해 관련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다만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원리금 연체와 폐업 등 부실이 없어야 한
▲ 고인 : 고창신 씨 ▲ 별세 : 2024년 9월30일 오후 11시10분 ▲ 빈소 : 일산병원 장례식장 8호실 ▲ 발인 : 2024년 10월 3일 오전 10시30분 ▲ 전화 : 031-900-044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올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우리금융지주와 농협은행 수장을 소환했다. 당초 KB국민은행장도 증인 명단에 포함됐으나 야당에서 국민은행장이 아닌 KB금융지주 회장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가 전체회의를 통해 오는 10일 개최될 금융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이석용 농협은행장 등을 채택했다. 이재근 국민은행장도 명단에 있었으나, 양종희 KB금융 회장 출석으로 상향 조정해서 추후 재의결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관련으로 국감 증인 명단에 올랐는데, 전임 회장의 문제이긴 하지만, 현 경영진도 내부통제 문제에 책임이 있다는 측면에서 출석이 요구된 상태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의 경우 올해 발생한 금융사고에 대한 질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행에서는 올해에만 4건의 횡령‧배임 사고가 발생했고, 사고 금액은 290억원 가량이다. 이외 금융위 국감 증인으로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이상돈 연합자산관리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국감 증인으로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등이 개인정보 유출 이슈 관련 출석을 요구받았다. 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세청의 사정 칼날이 최근 몸집을 키우고 있는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로 향하고 있다. GA업계 상위권인 GA코리아와 글로벌금융판매의 ‘탈세 여부’ 검증을 위해 심층(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는가 하면, CEO보험(경영인정기보험)에 가입한 법인의 사주일가 등에 ‘불법 리베이트’를 지급한 혐의가 있는 GA사 14곳이 주 타킷이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를 통해 탈세 여부와 불법 리베이트를 중점으로 살펴보면서, 이외 위법사안은 없는지 두루 살펴볼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국세청 확인 결과 지난 25일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과 조사2국이 주도하여 지방청별로 GA 업체 14곳을 상대로 심층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신종 수법을 활용한 불법 리베이트 여부 검증이 이번 조사의 목적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산업계의 리베이트 수수 행태는 공정경쟁을 훼손하고 대다수 국민이 누려야 할 혜택을 소수 기득권층의 이익으로만 집중시키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면서 “품질 향상 및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최종 소비자에게 돌아가야 할 혜택이 리베이트 비용으로 소진돼 경제‧사회 전반 부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건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부산은행이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협력한다. 30일 부산은행은 본점에서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절감 실천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한국전력에서 운영중인 ‘에너지 캐시백’에 가입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해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과 금융 소비자 편익 증대를 도울 계획이다. 에너지 캐시백은 가정의 에너지 소비절약 의식을 높이고, 전기요금 부담은 줄이기 위한 국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사업이다. 전기 사용량 3% 이상 절감하면 일정 금액을 다음달 요금에서 차감해준다. ‘한전 주택 에너지캐시백’ 또는 ‘한전ON’ 웹 사이트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30일 국회 기재위 소속 국민의힘 박수영‧송언석‧박대출‧박성훈‧박수민‧이인선‧이종욱‧최은석 의원이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금투세 폐지를 촉구하며 조속한 결단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금투세는 조속히 폐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기관과 외국인이 떠나는 약세장에서 국내 증시를 떠받쳐오던 동학개미마저 떠난다면 국내 증시 폭락은 예고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 고액 투자자의 계좌 잔액이 올해 상반기에만 20조원 줄었다고 한다”며 “금투세 발(發) 코리아 엑소더스(탈출)는 이미 시작됐다. 국장(한국증시)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자조 섞인 개미들의 절규를 민주당은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식투자를 일부 부자들의 전유물로 인식하고 주식이 하락하면 인버스 투자를 하면 된다고 말하는 민주당이 개인 투자자의 절절한 심정을 어떻게 알겠느냐”며 “제1야당이 국내 주식시장은 황폐화하고 역대급 호황을 누리는 미국 증시를 부스트업(부양) 해줘서야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또 의원들은 “민주당 주도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새마을금고가 중앙회 임원 선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확대한다. 인사추천위원회(인사위) 위원 7명 중 5명을 외부에서 데려온다. 30일 행정안전부는 국무회의에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 이행을 위해 추진한 ‘새마을금고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앙회 상금이사 등 주요 임원 후보자를 추천하는 인사위 위원 중 외부 전문가 비중이 늘어난다. 그간 새마을금고 인사위는 중앙회 주요 임원 선임에 큰 권한을 가졌음에도 금고 이사장 등 내부 인사 중심으로 구성돼 전문가 추천 등 공정한 인사 운영 취지가 저해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행령은 총 7명의 위원 중 외부 전문가를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리고, 금융위원회와 관련 학회 및 협의회 등 외부 전문 기관에서 직접 추천하는 위원들로 인사위를 구성하도록 했다. 그 결과 인사위는 기존 외부 전문가 3명, 금고 이사장인 중앙회 이사 2명, 금고 이사장 2명에서 외부 전문가 5명, 중앙회 이사 1명, 금고 이사장 1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개정안에는 중앙회 주요 임원 선임의 투명성‧공정성 강화, 중앙회 감사‧금고감독위원회 위원 자격요건 강화‧새마을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정리 및 재구조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음 달부터 전 금융권의 부동산 PF 경‧공매 실적을 매주 보고받는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이 오는 10월부터 부동산 PF 경‧공매 실적 점검 주기를 월 단위에서 주 단위로 변경한다. 매주 PF 주관사와 간담회를 열고 경‧공매 착수 현황과 1‧2차 경매 운영현황, 최종 낙찰가 등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금감원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8월 전 금융권에 PF 재구조화‧정리 지침을 배포하고, 금융사로부터 경‧공매 처리 계획서를 제출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최근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PF 부실채권 정리 골든타임은 10~11월”이라고 언급하며 해당 시기 PF 재구조화에 드라이브를 걸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또한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5월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해 사업성 평가 분류를 기존 3단계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세분화하고 사업성이 가장 낮은 부실우려 사업장의 경우 경‧공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의 새롭게 강화된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안 적용 결과 경‧공매 대상인 부실우